'젊은 부부 축제'가 10월 8일(금) 저녁 7시 30분, 월드글로리아센터 2층 언더우드 홀에서 열렸다. 이번 주제는 'Blessing(축복)'으로,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가는 젊은 부부들에게 참된 행복과 기쁨을 찾아 주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신혼가정부 주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신혼부부와 신혼부부중창단의 특순이 있었으며, 이어서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송길원 목사(사랑의 가정연구소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월드글로리아센터 3층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준비되었다.


이번 '젊은 부부 축제'에는 30대 젊은 부부뿐만 아니라 부부간의 사랑과 행복에 관심 있는 모든 연령층의 부부들도 함께 참석하여 주님 안에서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젊은 부부 축제'는 2009년 10월 '신혼가정 모임'으로 출발하여 금년 10월부터 '젊은 가정 모임'으로 열리고 있다. 11월부터는 교구별 그룹으로 모일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신혼구역으로 확대 편성하여 매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본 교회 사랑사역위원회는 장애인 선교 및 봉사를 위한 부서로서 지난 1993년 주일학교 사랑부예배로 출발하였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 사랑부 주일예배 6개부서, 6개 사랑학교, 사랑부모회, 사랑지체부 등으로 확대되었다. 이중에서 통합지원부는 사랑부 주일예배 6개부서 중 하나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사역은 장애인들을 일반인들과 격리시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오랜 사역의 결과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어울릴 때 오히려 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애인을 배제하고 분리시키는 사회보다 포용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보다 성숙한 사회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따라서 최근의 장애인사역은 사회적 통합이라는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현재 본 교회 통합지원부를 시작으로 장애인사역을 시행하는 교단 내 여러 교회에서도 통합예배를 시행하고 있다.


사랑부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소수의 사랑부 학생들을 격주로 일반 교회학교에 참여시켜 통합교육을 시도해 왔다. 지난 2008년 본 교회에 통합지원부가 발족되면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이 시작되었다.


'통합예배'는 현재 29명의 학생들과 35명의 교사가 유년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나뉘어 비장애학생들이 출석하는 교회학교로 찾아가 매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들은 사랑부 담임교사와 함께 일반 교회학교의 정학생으로 등록되어 일반 교회학교 예배실에서 예배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통합지원부에 소속되어 있는 대부분의 사랑부 학생들은 '통합예배' 후에도 사랑부에서 또다시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통합예배'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장애의 유무를 떠나서 함께 사랑하고 의미 있는 신앙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학생이 교회학교의 구성원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통합예배를 통해 사랑부 학생들은 비장애학생들과 사귀며 더 많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장애학생들은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 사랑을 배우게 되는 장점이 있다.
사랑부에서는 '통합예배' 외에도 '역 통합예배'를 2009년부터 일 년에 다섯 번 정도 시행하고 있다. '역 통합예배'는 말 그대로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의 예배에 참석하는 것과는 반대로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의 예배인 사랑부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장애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대부분의 비장애학생들이 사랑부 예배를 낯설어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을 다해 찬양하고 진지하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의 모습에 은혜와 도전을 받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장애나 소속을 떠나 믿음 안에서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친구 맺기 프로그램'도 준비하여 실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명성교회'의 이름 아래 또 하나의 가족으로 묶어 주셨다. 장애인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그들과 함께 인사하고, 대화하고, 예배한다면 우리는 어느새 자연스럽게 한 가족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사랑사역위원회의 통합지원부에서는 모든 장애학생들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도록, 교회 내 모든 성도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격려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10년 제7기 견습·전문인선교사 훈련학교'가 지난 9월 30일(목)~12월 2일(목)까지 오후 7시 30분 새예루살렘관 3층 미스바실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6년에 처음 개설된 견습·전문인선교사 훈련학교는 이전의 교재 내용을 대폭 개편하여 2011년 선교지에 파송 받을 성도만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학교에는 대학생 21명, 청년 15명, 일반성도?7명 모두 43명이 지원하였다.


교육과정은 선교사와 선교사역 이해, 간추린 세계 선교역사, 선교의 성경적 기초, 선교현장 이야기Ⅰ·Ⅱ, 타문화권 선교이해와 방향, 견습·전문인 선교사의 생활과 사역, 선교지에서의 건강관리와 침과 뜸을 이용한 치료법 등 10주간 진행되며, 마지막 주에는 사례발표가 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선교지의 요청에 따라 지원자가 희망하는 선교지로 1년간 파송된다. 이들은 의료, 교육, 행정, 건축, 우물, 사회복지, 영농, 스포츠 선교 등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게 된다.

현재 견습·전문인 선교사 31가정, 34명이 에티오피아(MCM, 우물선교), 케냐,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이스라엘, 필리핀 마닐라한국아카데미,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8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동엽 군(대학부 25기)은 "고등부 시절 젊을 때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주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김삼환 목사님의 권면을 듣고 계속 마음에 품고 있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선교를 결단하게 되었고, 아프리카로 지원하려고 기도 중이다."라고 지원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