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에게 자녀교육은 항상 큰 문제로 다가온다. 교육이나 문명의 혜택을 바랄 수 없는 열악한 지역에서 대다수의 선교사들은 어쩔 수 없이 자녀교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선교사들에게 필리핀 마닐라한국아카데미는 자녀교육에 대한 소망의 터전이 되고 있다.
마닐라한국아카데미는 본 교회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파송된 모든 선교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건축하고 있는 교사와 기숙사는 학생들의 교육 효과 증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축 내용에 따르면 교육행정동과 기숙사동 2개 동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교사 및 기숙사 건축은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1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금은 교사, 행정동, 지상 2층 바닥 및 기숙사 3층 기둥 철근콘크리트 공사와 지상1층 외벽 미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교육행정동은 면적 약 2,204㎡(667평)의 규모로 1층에는 과학실, 컴퓨터실, 행정실, 교무실 등이 들어서고 약 750㎡(227평), 2층은 교실과 화장실 약 747㎡(226평), 3층은 강당 및 체육관 약 707㎡(214평)로 이루어진다. 기숙사동은 약 1,080㎡(327평) 규모로 1층에는 식당, 주방, 세탁실 360㎡(109평), 2층에는 남자기숙사(109평, 44명 수용 가능), 3층에는 여자기숙사(109평, 44명 수용 가능)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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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아직도 어두운 땅이다. 교육시설의 부족으로 문맹률이 높고 전기 공급도 불안정하다. 기독교인은 전체인구의 2%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한때 킬링필드로 불리며 인구 700만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 만 명이 학살되었던 비극의 땅이기도 하다.
본 교회는 이 땅의 선교를 위해 현재 500석 규모의 교회와 고아원, 양로원, 지체부자유 아동들을 위한 복지관을 현지에 건축하고 있다. 교회가 세워지면 현지인을 위한 예배와 교역자 양성하고 복지관 운영을 통해 이들의 닫힌 마음들을 열어 복음의 씨앗을 심을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이며,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공사규모는 연면적 5,228㎡(1,581.6평)로 교회동과 교육관동 및 복지관이 건축된다. 교회동은 1,465㎡(444.3평)로 지상 3층 규모(교실 5, 목양실 2, 성가대실 2, 예배실, 자모실, 방송실)로 지어질 예정이며, 교육관동은 약 1,847㎡(559평)로 지상 3층(식당, 주방, 숙소 2, 강당, 교육관 2, 방 7, 거실, 주방)으로 이루어진다. 남자복지관은 지상 3층 약 864㎡(261.4평) 규모(식당, 주방, 장애아동-남 8, 숙소 2, 양로원-남자 15, 다용도실 1, 고아원-남 30)로 건축되고 여자복지관은 지상 3층 규모(식당, 주방, 장애아동-여 8, 양로원-여 15, 다용도실 1, 고아원-여 30)로 건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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