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자 봉사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9월 15일(수) 저녁에 57사단 용마부대에 속한 오칠교회를 방문하여 장병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회는 위로 방문 전 한 주간 동안 2부 새벽예배 후 벧엘실에 모여 방문하는 부대와 교회, 그리고 장병들을 위한 준비기도회를 했다.
경기도에 위치한 오칠교회는 약 250여 명의 장병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로 이번 위로 방문에는 군선교부위원 20명을 포함하여 103명이 함께 참여했다. 도착 후 방문단은 평소에 장병들이 먹는 식단으로 부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군종 목사의 환영을 받았다.
위문예배는 오칠교회 본당에서 청년대학부가 인도하는 찬양으로 시작되었고, 많은 장병들과 군 가족들 370여 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본당은 자리가 비좁아 4명씩 앉는 자리에 5명씩 앉기도 했으며 나중에 온 장병들은 계단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
방문기간에 갑자기 잡힌 유격훈련으로 많은 인원이 훈련장으로 빠져나간 상태였지만, 교회를 장병들로 가득 채워주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에 모두 감사드렸다. 또한 불교 군종병과 천주교 군종병도 참여하여 함께 찬양하는 뜨거운 은혜의 시간이었다.
찬양 후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본 교회 솔리스트 이민수, 최선미 성도의 찬양으로 부르는 자와 듣는 자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정영환 목사(협동목사)는 에베소서 5장 15-21절 말씀으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을 잘 섬기자. 자기의 존귀함을 깨닫고 긍정적인 삶을 살며, 군 복부 기간을 잘 활용하자.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면서 고난과 시련을 견디고 꿈을 가지고 기도에 힘쓰면 큰 축복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진 CCM콘서트에서는 여성 3인조로 구성된 인센스 찬양팀이 공연하여 장병들과 하나 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후에는 군입대자 봉사부에서 준비한 간식을 장병들과 함께 나누었으며, 김삼환 목사의 설교집「아버지, 아버지 집」을 선물로 전달했다.
군입대자 봉사부는 2007년 1월에 시작되었으며,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후 7시 예루살렘관 지하1층 대예배실에서 기도회로 모인다. ‘군입대자를 위한 기도회’는 군에 입대한 명성교회 자녀들이 군 생활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제대하기를 소망하여 시작되었다. ‘군입대자를 위한 기도회’는 자녀들을 군에 보낸 부모와 가족, 친구는 물론 모든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다.
군입대자 봉사부에서는 매주 500부 가량의 <밝은소리> 신문을 군에 있는 자녀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또한 신문에 실린 김삼환 목사의 설교를 읽고 많은 장병들이 위로와 용기를 얻고 믿음이 자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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