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교회학교의 활력을 찾고 부흥을 이뤄가기 위한 교회교육 엑스포가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돼 관심있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성교회가 주최하는 '교회교육 엑스포 2012'가 8일부터 9일까지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리고 있다.ⓒ뉴스미션 |
4개 주제의 교회교육 솔루션 강의 ‘인기’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주최하는 '교회교육 엑스포 2012'가 8일부터 9일까지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교회교육 엑스포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단장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 시대 교회교육에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4가지 주제를 토대로,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교사를 활력있게 △가정과 소통하라 △주말을 활용하라 △미디어를 정복하라 등 4가지 주제로 주제강의가 진행됨과 동시에, 현장에서 사역하는 각 부문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 강의를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심을 끄는 체험 강의로는 창의, 인성 리더십 코칭, 멘토로서의 교사 교육, 교회와 가정을 연결하는 신앙교육, BCM으로 준비하는 2013년 교회 목회 설계, 소명적 비전과 진로 개발, 청소년 스마트폰의 미래와 영향 등으로, 실제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엑스포를 총괄하고 있는 장세훈 부장집사는 "교회학교에서 현재 문제되고 있는 중요한 주제들을 실제 현장 사역자들이 토의하며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에 각 교회가 접근하기 쉬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교육 관련 45개 단체의 부스도 ‘볼거리’
이번 교회교육 엑스포는 독특한 강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45개 단체가 참여해 구성한 부스도 1층 행사장에 마련돼 있다.
교육과 관련된 기관들의 다양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어 교회 교육에 관심있는 교역자나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명성교회는 매년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해 우수한 교회교육을 공유하고 개 교회의 교회학교를 살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삼환 목사는 "가정이 깨지고 물질 만능주의로 급증하는 자살률, 무절제한 음주와 도박, 미디어로 확산되는 동성애와 음란물 등 한국교회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교회교육 엑스포가 한국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펼쳐갈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1500개 교회와 4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1층 행사장에는 45개 단체의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있다.ⓒ뉴스미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