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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학생이 우연히 자기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나쁜 마음을 먹고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가식적이고 사기꾼 같아 보이는 부모를 원망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찾아 나서서 1년 만에 찾았습니다.
부모님이 찾아갔을 때 그 아들은 비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마약과 술에 찌들어 방탕하며 학교도 안 가고 형편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머리맡에 술병을 놔 두고 옷 입은 채 그대로 자고 있는 아들을 보고 부모님이 앉아서 깨어나기를 기다리다가 아들이 깨어나자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낳지는 않았지만 너는 핏덩어리로 버림받은 아이였다. 내가 너를 데려다 정성을 다해 길렀다. 내게 무슨 잘못이 있느냐? 나는 지금도 너를 사랑한다.” 이 아들이 회개하고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낳지도 않았는데 길러 준 부모에 대해서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낳았던 분은 자기를 버렸는데 낳지도 않은 분이 좋은 학교에 보내 공부시키고, 좋은 옷 입히고, 부족함이 없도록 길러 주신 것이었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비로소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은 아들은 그 후에 돌아와서 가정 생활을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