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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데부르크 문과 베를린 장벽. 화합으로 장벽을 무너뜨리고 통일된 독일을 기뻐하는 동서독 국민들>

조그만 웅덩이에 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사랑하지 않고 미워했습니다. 시기하고 서로 싸우다가 결국에는 한 마리가 다른 한 마리를 물어 죽였습니다. 죽은 붕어는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그 고인 물에 죽은 붕어가 썩어서 병균을 퍼트렸고, 결국 살아 있던 붕어마저 죽게 되었습니다. 아름답던 웅덩이에 두 마리의 죽은 붕어가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 세상은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웅덩이가 될 수도 있고, 너도 죽고 나도 죽는 웅덩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우리 모두가 잘되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공동체 안에 평화와 기쁨과 안식이 있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