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어 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한국인 약 10만여 명 중 3만여 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7만여 명은 방사능에 피폭되어 귀국하였다.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원폭피해자의 2?3세대 자녀들 대부분은 피폭의 후유증으로 원인 모를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사회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그 어떤 보상이나 복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들을 위하여 사랑과 섬김으로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Korean Diakonia)은 원폭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고자 본 교회 새성전에서 8월 8일 수요예배시간에 ‘원폭피해자 가족을 위한기도회’를 진행했다. 최희범 목사(KD 총무)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박홍자 장로(KD 부회계)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이극범 목사(파리한인장로교회)가 요한복음 16장 21-22절 중심으로 한 ‘어머니로서의 교회’란 제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심현승 목사(KD교단 총무)가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을 위하여, 김동배 교수(KD 공동대표)가 원폭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이어서 원폭피해자 2세 환우에 대한 영상소개와 한정순 회장(원폭피해자 2세 환우회)의 인사, 이재영 의원(새누리당), 이학영 의원(민주 통합당)의 격려사, 김종생 목사(KD사무총장)의 선언문 낭독 후, 손인웅 목사(KD 이사장)가 축도하였다. 김삼환 목사(KD 대표회장)는 원폭피해자 2세 환우회에 승합차량과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통당하는 이웃을 돌보는 선한 이웃의 직무를 맡기셨다. 앞으로 원폭 피해자와 그 자녀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국가적인 지원이 제도화 되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한국교회희망봉사단 관계자들과 본 교회 성도들은 이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사랑으로 기도하기를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