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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아픔의 역사를 둘러보게 된 킬링필드와 뚜어슬렝. 그 동안 캄보디아와 그 영혼들을 위해 수없이 기도했지만, 직접 그 아픔을 접하니 지금까지의 기도가 너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기선교를 다녀온 친구들이 왜 그토록 그 땅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사역으로 가가호호 노방전도, 어린이성경학교, 지역교회사역, 중고등부예배, 청년대학부예배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어린이들, 청소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고 함께 웃고, 따라오면서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를 통해서 제일 많이 깨달은 것이 기도의 힘입니다. 당회장목사님께서는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기도의 능력을 처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준비도 많이 부족했고 한국과 다른 날씨 때문에 체력적으로 어려움도 겪었지만 부족한 사역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채워주셨고 현지의 아이들을 만나면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캄보디아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주셨고 비전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쌍한 영혼들이 있는 캄보디아는 매일매일의 삶이 영적인 전쟁이라고 합니다. 많은 상처가 있는 영혼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회복되고 나누며 복음을 전하는 캄보디아가 되도록, 또한 선교사를 파견하는 복음의 국가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매순간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선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오직 주님의 사랑으로 많은 눈물과 땀과 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중에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12년 캄보디아 단기선교팀은 그 땅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겠습니다. 모든 감사,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립니다.
뚜한 믐브르까띠!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김윤호 전도사님과 함께 23명의 단기선교팀은 인도네시아에서 무사히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단기선교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저희 팀은 직장인들이 주축인 청년부이고 매일 회사일과 병행하며 단기선교를 준비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때로는 두려운 마음과 걱정이 앞섰지만 출발 전 당회장목사님의 축도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담대한 마음을 갖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항에 내려서 짐을 찾으며, 분주한 가운데 현지에 계시는 김경식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선교사님은 처음 보는 저희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습니다. 첫 사역지는 선교사님께서 이슬람권에 개척한 ‘찔릉시교회’ 헌당예배였습니다. 폭이 3.5미터 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규모의 교회는 찬양과 예배가 외부로 들려 혹시라도 이슬람 테러에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창문도 없이 지어졌습니다. 비록 세평 남짓한 교회이지만 현지의 아이들이 모여 맑은 눈으로 함께 찬양할 때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역지는 개척교회인 ‘오직성경교회’ 헌당예배였습니다. 공사 현장처럼 기와와 벽돌 등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지만 하나님께 예배하고자 모인 현지인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신갑주 뮤지컬을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다시 경험했다는 참석자들의 간증을 들으며 저희의 부족함으로도 역사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세 번째 사역지인 족자의 ‘오직은혜교회’에서는 저희 일행을 맛있는 음식으로 정성스럽게 대접해 주셨고 발리의 ‘브니엘교회’에서도 아름다운 섬김과 사역으로 저희의 영혼이 사랑과 은혜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또 선교를 목적으로 방문한 불교 유적지와 이슬람 사원 그리고 힌두교 문화권을 보고 헛된 우상을 섬기는 안타까운 영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직도 주님을 듣지도 알지도 못한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 선교의 사명을 부지런히 감당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저희의 여정은 약 1,500km의 거리였습니다. 버스에서 잠을 자며 피곤할 때도 많았지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겪는 불편은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버스에서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며 은혜와 도전을 받았으며, 그 작은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팀원 한사람, 한사람을 통해 작은 예수의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명성교회 그리고 가정이라는 익숙한 곳을 떠나보니 저희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받았는지, 얼마나 감사의 제목들이 넘쳐나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십자가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지키는 행복한 그리스도인, 자랑스러운 명성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