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회 창립 32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교회 안팎에서 은혜롭게 펼쳐지는 가운데 7월 5일(목) 오전 11시 월드글로리아센터 2층에서 합동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내국인 6가정, 외국인 5가정 등 총 11쌍이 결혼식을 올렸으며, 가족과 친지 외에도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이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주례를 맡은 김삼환 목사는 결혼하는 부부들을 향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는 핵심은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다. 하나님을 잘 믿으면 부부간에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시고 복을 주신다. 주일을 잘 지키고 십일조 생활을 잘하고 기도생활을 잘하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간에 화목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해 주신다.”라고 축복하였다. 본 교회에서는 형편상 제때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성도들을 위하여 창립기념일 맞이하여 매년 합동결혼식을 실시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이들을 위해 이?미용, 꽃, 사진, 의상, 폐백, 피로연 등 결혼예식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가정에 성경책, 결혼기념반지, 생활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웨딩숍을 운영하는 성도는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신랑의 턱시도 일습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성도들의 아름다운 섬김의 찬조가 이어졌다. 결혼예식부에서는 물품 준비, 예행연습, 결혼식 진행, 폐백까지의 전 과정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최선을 다해 신랑 신부들의 도우미 역할을 감당하였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최상돈, 박미서 부부는 “명성교회 나온 지 4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믿음생활에 더욱 전념하고 교회에서 봉사하며 온가족이 오직 주님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창립 32주년 기념주일 합동결혼식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성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앞날에 위로와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모든 부부들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 되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