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9_21_1.jpg

 

 

 

기독의원 성공적 의정활동 위한 조찬기도회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내달 2일 개원하는 제19대 국회는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37.1%)이 기독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국내 평균 기독교인 비율(19%)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회는 그 어느 국회보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이 곳곳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됐다. 
 
 기독 의원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한마음으로 각오를 다졌다. 이런 분위기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국회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주관한 ‘제19대 기독 국회의원의 성공적 의정활동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기독 국회의원과 교회 지도자 등 200여명은 국회 개원에 감사하며 이 나라와 교회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김성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는 “권력은 유한한 것일 뿐”이라며 “예수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또 “하나님의 자녀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예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조금은 ‘예수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원 생활을 해 보자”고 권면했다. 
 
 기도회에서는 여야 구분이 없었다. 모두 한마음이 돼 기독의원으로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간구했다. 임내현(민주통합당) 의원은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인 되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기도회에 앞서 19대 국회 개원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19대 국회도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기독 의원들은 한국교회가 파견한 ‘정치 선교사’이자 ‘선지자’”라며 “담대하게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기독 의원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은 창세기 45장 5∼8절 말씀을 봉독하며 “성경을 읽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기감 전 감독회장 김선도 목사는 “부끄럽지 않는 의원이 되길 한국교회는 기도할 것”이라고 했으며 노승숙 국가조찬기도회장은 “의정 현장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안티 기독교 세력에 맞서 싸워 달라”고 주문했으며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모두 승리하는 ‘큰 정치’를 보여 달라”고 했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기독의원들이 헐벗은 이웃을 돌보는 선량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19대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여… 하나님과 백성의 편에 서서 정의의 길을 가게 하소서”라는 축시를 낭독했다. 
 
 기도회에는 황우여 김기현 김상민 김정록 박대동 이채익 이학재 이재영 손인춘 신동우 김장실 이주영(이상 새누리당) 박병석 김동철 유기홍 박혜자 문병호 김관영 임내현 홍의락(이상 민주당) 김한표(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