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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장애인선교부는 지난 5월 24일(목) ‘봉담 섬김의 집(원장 박중현 목사)’을 방문하여 어르신 및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섬김의 집은 가족과 떨어져 여생을 보내고 있는 30여 명의 어르신들과 15명의 장애우들이 서로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 신앙공동체이다. 
 

 장애인선교부 봉사자들은 출발에 앞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한 후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가지고 섬김의 집으로 향하였다.
 

 박중현 목사는 섬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다가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해 새벽예배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경과 사랑이라는 설립 당시의 한결같은 초심으로 어르신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섬기고 있다.
 

 장석균 집사(특수선교본부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김은자 전도사(특수선교부 담당)는 요한복음 14장 12-14절을 중심으로 ‘간구하면 시행하리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였다. 예배 후에는 섬김의 집 가족들에게 김삼환 목사의 설교집과 영양제, 알로에 화장품 세트 등 푸짐한 선물과 맛있는 음식을 전달하였다.
 

 점심시간에는 특식으로 8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하였다. 수삼과 황기 등 몸에 좋은 각종 한약재와 찹쌀,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인 영양 만점의 삼계탕은 천하 일미였다. 어르신들은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훔쳐가면서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위로와 감사의 잔치에서는 섬김의 집 가족과 봉사자들이 배은주 집사(특수선교부 찬양단 지휘)의 열정적인 찬양에 함께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흥겨워했다. 
 

 김은자 전도사의 구수하고 재치 있는 사회로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윤석옥 집사( )의 고전무용이 아름다운 춤사위로 펼쳐졌다. 솔리스트 지영순 집사의 영혼을 깨우는 듯한 찬양이 서너 차례의 앙코르로 이어졌으며, 경쾌하고 신명 나는 장구 장단으로 문을 연 사물놀이(윤석옥 집사 외 2명)는 모두의 어깨를 들썩일 정도로 흥을 돋우었다.
 

 윤계선 부장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풍선놀이 게임은 사회자의 위트 넘치는 멘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신 웃음과 즐거움이 떠나지 않았다. 풍선 크게 불기와 풍선 터트리기 놀이를 하는 동안 봉사자들과 섬김의 집 가족들은 어느덧 첫 만남의 서먹함이 사라지고 하나가 된 듯 가까워짐을 느꼈다.
 

 이날 60여 명의 장애인선교부 봉사자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로 손잡고 함께 찬양을 부르며 하루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였다.
본 교회 장애인선교부는 소외된 채 살아가는 장애인들과 어려운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이들이 아름다운 섬김의 자리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끊임없는 기도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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