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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경로대학은 지난 5월 24일(목) 하남에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춘계야외예배를 드렸다. 배종혜 목사(경로대학 담당)와 송재필 장로(경로대학 위원장), 교사와 상임위원, 경로대학 어르신 등 모두 43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는 예배를 드리고 2부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하였다. 
 

 1부 예배에서 배종혜 목사는 시편 24편 1절 중심의 ‘여호와의 충만한 세계’라는 제목으로 “믿지 않는 사람은 땅의 것, 부와 명예, 권력 등 세상 것을 더 가지려고 몸부림치지만 죽을 때는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세상의 것들은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세상 것 다 내려놓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올해 춘계야외예배는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늦게 진행하게 되어 무더운 날씨를 염려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햇빛을 가려주시어 참석한 모든 분들이 쾌적하게 야외에서 예배를 드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이범주 집사의 사회로 2부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2부는 경로대학에서 하모니카를 배운 어르신들이 흥겨운 하모니카 합주로 시작되었다. 2부의 프로그램은 풍선 터트리기, OX 퀴즈게임, 장기자랑, 입고 있는 옷 벗어서 이어가기, 기차놀이 등으로 진행하였다. 풍선을 불어 터트리는 게임에서 폐활량이 약한 어르신들은 모두 사회자에게 풍선을 불어 달라고 하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다. 또한 가상부부 게임에서는 남자 어르신이 여자 어르신을 안아서 들어올리기 순서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힘이 약하여 모두 넘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여 모두 박장대소를 하며 즐거워하였다. 
 

 모든 게임을 마치고 행운권 추첨시간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은 푸짐하게 준비된 선물을 보며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아이들처럼 긴장과 설렘과 안타까움을 한꺼번에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참가자들은 좋은 날씨를 주시고 안전사고 한 건도 없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아쉽고 행복한 마음으로 교회로 돌아왔다. 경로대학에서는 이번 춘계야외예배를 위해 협찬과 봉사로 수고한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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