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5월 21일(월) 저녁 7시에 예루살렘관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강사는 석은옥 여사(故강영우 박사 부인)였으며 700여 명의 학부모와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은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동안 직장과 사업으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했던 아버지들이 참여하여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버지 콰이어(이재호 장로 외 24명, 지도: 전용우 집사)’가 바쁜 시간 중에도 연습하여 ‘이 땅을 우리에게 주소서’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자녀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이어진 유학생 차상미 외 8명이 현지에서 영상으로 띄워 보낸『아버지』삼행시는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석은옥 여사가 전하는 자녀교육과 남편 故 강영우 박사와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는 예루살렘관 대예배실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에게 가족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공감케 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석은옥 여사는 남편 故 강영우 박사의 약함을 통해 크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간증하였다. 또한 그 당시 시각장애인에 대한 천대와 멸시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인을 도우려는 착한 마음을 가진 여대생(석은옥)을 통해 일생동안 부어주신 사랑과 축복은 다 헤아릴 수 없다고 전했다. 남편은 항상 하나님께서 지혜와 사랑으로 자녀들의 길을 인도하시길 간절히 기도하였고, 스킨십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본 교회 유학생 기도회는 유학생들을 위하여 7월 말 입교 세례 예식과 ‘다니엘의 밤’을 준비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 귀국한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 440-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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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 교단 산하 교회의 ‘사랑부’ 연합회인 총회 발달장애인선교연합회 교사강습회가 은혜교육관에서 열렸다. 우리 교단에는 약 50여 개의 교회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부서로 ‘사랑부’, ‘소망부’, ‘임마누엘부’ 등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금번 교사강습회에는 약 10여 개 교회의 160여 명의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찬양하며, 발달장애인사역을 위해 은혜와 소망을 공유하고 그동안 지교회가 운영한 자료와 정보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개회예배 때 본 연합회의 회장으로 섬기는 최대열 목사(본 교회 사랑부 담당교역자)는 ‘믿음의 본을 나누는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사랑부가 교회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잘 내리고 말씀을 실천하는 지체가 되어 교회의 건강한 일원으로서 믿음의 본을 보이며, 동시에 은혜로운 부서가 되기를 당부했다. 특히 금번 교사강습회에서 본 교회 사랑부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와 노하우을 참가한 여러 교회와 함께 나누었다. 먼저 본 교회 사랑부에서 찬양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기존의 사랑부에서 찬양하는 곡들과 사랑부 여름수련회를 위해서 작곡한 곡들을 선보이며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새로운 찬양 곡들을 작사 작곡한 김연진 교사(명성교회 사랑부 교사)는 “귀한 섬김의 본이 되는 봉사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율동하며 찬양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은 너무도 부족한데 열정적으로 따라하며, 많은 걸 배워서 아이들에게 전해주려는 모습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받은 은혜를 전했다. 또한 경력교사워크숍은 한국 교회에서 장애인사역을 모범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본 교회를 포함한 세 곳의 교회에서 섬기는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여 사역을 소개하고, 함께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본 교회 사랑부는 장애인을 위한 목회 그리고 지난 20여 년에 걸친 역사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였다. 경력교사워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한 최은애 집사(본 교회 사랑부 총무)는 “저는 개인적으로 워크숍을 통해 받은 은혜가 큽니다. 사랑부를 섬기는 것은 계속해서 씨를 뿌리는 길이기에 지치고 어려운 사역임에도 이렇게 같은 길을 오랫동안 걷고 있는 동역자들을 보며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강습회에 참석한 여러 교회의 많은 교사들이 장애인사역과 복음전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봉사의 자리로 돌아갔다. 앞으로 본 교회 사랑부는 한국 교회의 장애인사역의 비전을 위해 더 겸손하게 섬기기 위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