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해외 한인교회 교육과 목회협의회 컨퍼런스’를 위한 ‘김삼환 목사 초청 영성집회’가 4월 24일(화)과 25일(수) 이틀간 파리장로교회에서 진행되었다. 첫날 집회는 이극범 목사(파리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호응 장로의 기도와 파리장로교회 찬양대의 ‘주 날 인도하시네’ 찬양이 이어졌다. 김삼환 목사는 창세기 45장 5-6절을 중심으로 ‘사명을 발견한 사람’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성경은 디아스포라의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는 별것 아닌 것 같은 사람을 완벽한 계획 가운데 불러주시고, 그 계획을 실행하셔서 귀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유럽도 처음부터 강대하지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높여주셔서 강대한 국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면 아무리 안될 것 같은 사람도 잘된다. 비록 지금은 타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살고 있지만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결코 쓰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는다. 고난의 터널 속으로 들어갈지라도 절망의 동굴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되면 분명히 불러주시고 높여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면 확실히 잘된다. 부르심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을 감당하자."라고 강조했다. 말씀이 끝난 후 남성 6중창단의 헌금봉헌 찬양이 이어졌다. 둘째 날 집회는 김무사 목사(재일대한기독교회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양정집 집사의 기도와 파리장로교회 찬양대의 ‘주의 보혈’ 찬양이 이어졌다. 김삼환 목사는 사도행전 19장 21-22절을 중심으로 ‘더 큰 사명을 위하여’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문화와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기적이다. 이 기적의 배후에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 이렇게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 자신만을 위해서 쓰고,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세계에서 자살률 1위, 우울증 1위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복음을 들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저 아프리카로, 선교지로 나아가야 한다.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권면하였다. 이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의 선교사들이 파리장로교로 모였으며, 교회 내 앉을 곳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참석한 모든 이들은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해외 한인교회 교육과 목회협의회 컨퍼런스’는 1997년 미국 장로교 총회 본부에서 열린 에큐메니컬 선교협의회에서 각 교단의 한인 목회 담당 실무자들이 해외 한인교회의 상호협력 필요성을 느끼고 기구를 조직함으로써 출발했다. 1차 대회는 1998년 한국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2년 후 호주 시드니에서 2차 대회를 개최하는 등 2년마다 6대륙을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