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유아세례식이 5월 4일(금) 오후 7시 구 성전에서 거행되었다. 권영철 목사, 오신주 목사(협동목사), 이동시 목사(협동목사), 정영환 목사(협동목사), 김상학 목사(협동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이번 유아세례식에서 412명의 유아들이 세례를 받았다.
설교를 맡은 오신주 목사는 누가복음 2장 40절을 중심으로 “어린아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다. 이 귀한 선물을 예수님이 성장하신 모습 그대로 키워야 한다.”며 유아들을 믿음으로 양육하기를 당부했다.
 

 이번 유아세례식은 2010년 5월 이후 출생한 유아로서 부모가 세례교인이거나 부모 중 한쪽이 등록교인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세례를 받은 유아들은 세례식에 앞서 지난 4월 28일(토) 부모와 함께 문답식에 참석했으며,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가르치며 예배에 참석시킬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 믿음으로 고백했다. 
 

 세례식에 참석한 최혜원 집사(11교구 43구역)는 “믿음 안에서 가정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첫째 아들 지호에 이어 딸 지아를 선물로 주시고 세례를 받게 하심을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아세례는 자녀가 만 2세 미만일 때 부모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며 서원하는 의식이다. 유아세례를 받은 자녀는 만 15세가 되면 하나님 앞에 본인의 신앙으로 교회에서 입교를 한 후 정식 세례교인이 된다.

본 교회 장애인 선교부는 4월 26일(목) 오전 11시, 지적장애 및 중증장애인 시설인 청주 에덴원을 다녀왔다. 1부 예배에서 김춘희 전도사(국내선교부 담당)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됩시다’(마 20:27-2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으며, 하나님께서는 작은 자도 사랑하시고 귀하게 쓰신다는 말씀으로 모두의 가슴에 사랑과 감사의 파문이 일었다. 
 

 이어서 장애인 선교부 특순 영상, 현대무용선교단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영상, 사랑부의 찬양, 이상호 ? 이우경 집사의 특순으로 시끌벅적하던 원생들이 감동을 받아 한순간에 잠잠해진 가운데 큰 은혜를 받았다.
 

 예배 후 김삼환 목사의 설교집과 CD, 찬양 DVD, 선교헌금, 의류, 그리고 정성껏 만든 불고기와 배추김치, 떡과 과일, 원생들을 위한 작은 선물 꾸러미 35개, 화장지 10세트 등의 선물을 전달하였다.
 

 에덴원의 원장 오장연 목사는 인터넷을 통해 김삼환 목사의 설교를 듣고 즐겁게 원생을 섬기고 있으며, 명성교회의 도움으로 큰 힘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 에덴원에서 준비한 건강식으로 육의 양식을 마음껏 채웠으며, 점심식사 후에는 김은자 전도사(국내선교부 담당)의 사회로 2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봉사자 일행은 원생들과 삼삼오오 손을 잡고 원생들의 감사 찬양과 꿈이 있는 2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예배실은 앉은 자, 일어선 자, 누운 자가 함께한 몸 찬양으로 성령의 열기가 가득했으며, 윤계선 집사(장애인 선교부 부장)의 재치 있는 사회로 모든 봉사자와 원생들이 ‘풍선 불어 터뜨리기 게임’을 하며 하나가 되었다. 펑! 펑! 소리를 내며 터지는 풍선 소리에 원생들은 천국까지 들리도록 환호하며 모두들 즐거워했고, 봉사자와 원생들이 비슷한 몸짓과 찬양으로 하나가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하였다.
 

 28명의 에덴원 원생들은 세상에서 소외된 채 힘든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사모하며 천국 동산에서 살고 있다. 모든 순서가 끝난 후 봉사자들 일행은 원생들이 흔드는 사랑의 손짓을 차창 너머로 바라보며 더 큰 주님의 사랑을 전하리라 다짐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