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성서 교육에 46만여 성도 참여
2012강습회 준비....농아 목회자 강습회도
1974년부터 시작된 벧엘성서 프로그램에 46만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도자 강습회는 240여회가 진행돼 45개 교단 1만6000여명의 목회자가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벧엘성서연구원은 현재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3500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3개 운영, 총 1만여 명의 교인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리 밀알교회(이석형 목사), 은혜의교회(박정식 목사), 평안의교회(황요한 목사), 광영금호교회(이창호 목사), 잠실교회(원광기 목사), 새순교회(마평택 목사), 은평교회(장상래 목사)는 20년 이상 벧엘성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은 “여러 교파 수많은 교회들이 베델성서를 통하여 성경 말씀에 기초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하여 건전한 성장과 부흥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2012년 하계 베델성서 지도자강습회가 6월11일 춘천을 시작으로 서울, 의정부에서 차례로 열린다.
베델성서연구원은 춘천지역 강습회를 6월 11∼15일 춘천중앙교회(권오서 감독)에서 갖는다. 서울지역 강습회는 6월 18∼22일 중앙루터교회(최주훈 목사), 의정부지역 강습회는 7월 9∼13일 의정부영락교회(이재팔 목사)에서 실시된다.
또 농아 목회자를 위한 베델성서지도자강습회를 8월 27∼30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한다. 이 강습회는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소외 계층을 위한 선교 정책의 일환으로 선교 후원한다.
대상은 농아인교회 목회자와 사모님들이며 교재 및 숙박, 숙식 등 모든 편의를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구약 엄현섭 교수와 신약 박성완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전문 수화통역사의 도움을 받는다.
‘베델성서연구’ 프로그램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0여 개 국가에서 초교파적으로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세계적인 성경교육 과정. 성서편, 생활편, 신앙편, 구원편, 예배편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베델성서 성서편 교재는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의 흐름을 구속사 관점에서 한 눈에 파악하도록 공부하는 과정으로, 구약 20과, 신약 20과 등 총 40과로 구성돼 있다.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구분하여 보거나 해석하는 것을 지양하고 성경이라는 숲을 파악하여 성경의 맥을 잡도록 돕는다.
생활편 교재는 행복한 결혼 생활, 일상적인 보배들(잠언연구), 십계명, 구속의 교회 등 전체 4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실제적인 삶과 연관된 문제를 다룬 교재이기 때문에 생활과 신앙이 분리된 상태에서 살아가기 쉬운 한국교회와 같은 실정에 매우 적절한 교재로 평가된다.
또 1년~2년의 교육 과정이며 교회 생활의 훈련과 목회자의 바른 관계가 이루어지고 양육과정을 마치면 교사로, 제직으로, 사역 할 수 있게 한다.
-홍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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