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왕의 금령에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하는 다니엘
우리 교인 가운데 참 축복받은 분이 있습니다. 아주 높은 자리에 올라간 분입니다. 이분이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루는 직장 상관이 부르더라는 것입니다. 불러서 “자네는 사람이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 있으면서 술도 안 먹고 새벽기도는 뭣하러 그렇게 열심히 나가는가?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적당하게 할 수 없는가?”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술 먹는 사람은 밤새도록 술 먹고 그 다음날 직장 생활에 지장이 있지만 저는 기도할 때 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제가 부정 축재한 것이 있습니까? 잘못한 것 있으면 이야기하십시오. 저는 당장 이 옷 벗어도 좋습니다. 이 자리 내놓아도 좋습니다.”
당당하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분이 이야기하기를 주변에서 자꾸 당신 술 한잔만 마시면 미움 안 받고, 새벽기도 안 나오면 미움 안 받는데 그렇게 하라고 하지만 그것이 어디 교인이냐는 것입니다. 그분은 교인이라면 확실하게 소리가 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가짜 교인이랍니다.
적당히 교회 나오고 적당히 술 마시는 교인은 가짜 교인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받고 구원받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뜻대로 살면 미움받는 것이 이상한 게 아닙니다. 다니엘도 그랬고 모세도 그랬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도 다 그랬습니다. 주님은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마 5: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신앙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