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36
오늘 우리는 교회에 나와 예배하고 기도하면서도 하나님보다 세상을 크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없습니다.
어떤 동네에 술집이 생겼는데 이 술집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교회에 나와서 기도했습니다. 망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우리 동네가 저 술집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술집이 망했습니다. 그러자 술집 주인이 교회 목사를 상대로 고소를 했습니다. 목사가 기도해서 자기가 망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그럴 리가 있느냐, 어떻게 기도해서 망하겠느냐, 그럴 리가 없다.”고 하면서 맞섰습니다. 마침내 재판 결과가 나왔는데 술집 주인은 손해 배상금 100만 불을 나중에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께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교인은 목사가 아니라 술집 주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도했기 때문에 망했다고 믿고 고소한 술집 주인이 진짜 교인이고, 기도하고도 그것을 믿지 않은 목사는 가짜 목사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기도해서 응답을 받아 놓고도, 틀림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잘살고 행복하고 건강한데도 믿지 못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진짜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