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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신문에 윤보선(18971990) 대통령 가정이 예수 믿게 된 내력이 실렸습니다. 윤보선 대통령의 백부 되시는 윤치호(18651945)씨가 개화 초기 미국에서 공부하고 들어오면서 가족을 전도하여 온 가정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의 아버지 형제가 8남매고, 윤보선 대통령의 형제가 9남매였다고 합니다.

  대가족이 안국동 99칸 집에 살 때 온 가족이 교회에 나왔는데, 조부는 끝까지 버티고 안 나왔습니다. 막내고모가 조부를 전도하기 위해서 마지막에는 금식기도를 시작했답니다. 그랬더니 하루는 교회에 나가겠다고 하면서 마지막 제사를 지내겠다고 했습니다.

 

 온 집안이 예수를 믿으니까 조부 혼자 제사를 지내면서

 조상님, 마지막 음식이니까 많이 잡수십시오. 내 막내딸 때문에 더 이상 제사를 지낼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제사니까 많이 잡수십시오.”

 하면서 울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조부가 예수를 믿게 되자 안국동 식구 모두가 주님 앞으로 나온 것입니다. 교회 생활에 만족하고 아버지 집을 즐거워하며 주일날이면 성가대원들을 불러다가 식사 대접을 했습니다. 부흥회를 할 때마다 강사 목사님을 모셔다가 그곳에서 주무시게 했습니다. 주일이 되면 조부가 온 식구들을 이끌고 교회에 가서 봉사를 하고 많은 교회를 짓고 충성을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 믿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서 더 복을 주셔서 이 가정은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동생 윤일선 씨는 서울대학교 총장이 되고, 윤영선 씨는 농림부 장관이 되고, 윤보선 대통령은 90이 넘도록 아버지 집을 섬기며 살았으며 자자손손 오늘날까지 하나님 앞에 큰 복을 받았습니다.

 

 어떤 학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국에 3대째 부자가 딱 두 가정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윤보선 대통령 가정이라고 합니다. 윤보선 대통령 가정은 그전에도 부자였는데 오늘날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부를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 집에는 항상 부유함이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