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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사랑사역위원회의 통합지원부에서는 2월 16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은혜교육관 1층에서 ‘형제자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형제자매 프로그램’은 장애 형제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형제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의 관계개선을 위하여 장애 형제가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기도하며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월부터 시작하여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갖는 형제자매 프로그램은 놀이공원 체험, 요리활동, 체육활동, 토요새벽을 깨우는 가정예배 참석, 도서구입 등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초등학생들이 즐겨보는 TV프로인 ‘런닝맨’을 패러디한 미션게임과 시편 1편 암송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보다 재미있게 말씀과 가까워지고 팀별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태진 교사(통합지원부 총무)는 “형제자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장애형제로 인해 남모르는 상처가 있습니다.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는 것도 쉽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가족을 소개하는 것도 망설여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히 속내를 이야기하고 진심으로 대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참석한 학생들의 얼굴이 점점 밝아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일마다 집에서 컴퓨터게임만 하는 아이는 ‘형제자매 프로그램’을 통해 주일학교에 등록하겠다고 다짐하였고, 식사 전에 친구를 따라 기도를 하여 주위의 친구들과 교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간증했다.

‘형제자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프로그램이 모두 재미있고 선생님들도 잘 이끌어 주시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마음 편하게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 가정에 장애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아이에게는 본의 아니게 신경을 덜 쓰게 되는 어려움 잘 아시고 좋은 프로그램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학생은 “친구들이랑 노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그리고 성경을 암송하는 것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었지만 언니, 오빠들과 함께하니 저도 모르게 외워졌어요. 이런 프로그램이 한 달에 한 번 밖에 없는 것이 정말 아쉬워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사랑사역위원회에서는 2월 21일(화)~22일(수)까지 진행되는 사랑부 봄맞이 수련회와 2월 23일(목) 주중사랑학교 등록과 사랑부 교사 강습회 등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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