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일(화) 저녁 7시 30분 월드글로리아센터 언더우드 홀에서 ‘새 성전 입당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명성핸드벨 선교단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초청한 근거리 지역사회복지단체(향림원, 예닮원, 사랑의쉼터교회, 정립회관)에 있는 장애우들을 비롯한 6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핸드벨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었다. 영혼을 노래하는 듯 맑은 종소리가 홀 안 가득히 울려 퍼지자 모두의 얼굴에는 해맑은 미소가 번졌으며, 주님 안에서 기쁨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이번 연주회는 이인철 집사의 지휘로 핸드벨 선교단 소속 3개팀(초등부, 청년부, 장년부)이 성가와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별순서 시간에는 명성어린이학교찬양단(지휘: 지영순 집사), 닛시중창단(지휘: 강신모 집사)의 찬양과 강신모 집사의 독창이 이어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장애우들로 구성된 사랑의쉼터교회의 임마누엘찬양단이 특별 초청되어 꾸밈없는 믿음을 찬양으로 고백하여 성도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주었다.
명성핸드벨선교단은 1995년에 창단되었고 이인철 집사(한국핸드벨협회장)의 지휘로 2009년부터 정기연주회를 갖게 되었으며, 올해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게 되었다. 또한 초등부, 청년부, 장년부 등 50여 명의 단원이 함께함으로 문화사역(여러 기독교단체), 병원사역(현대아산병원, 강동경희대학병원), 교정사역(아가페 소망교도소)으로 이웃을 섬기고 있으며, 본 교회 영어예배부, 사랑부, 디아스포라, 청년부, 중등부, 초등부 예배에서도 연주 활동을 통해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복음은 종소리와 같아서 멀리 울려 퍼져 나가야 하며, 속을 비운 종이 맑은 소리를 내듯이 우리는 안의 것을 비우고 이웃과 나눔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널리 전파해야 한다.
핸드벨 선교단은 작은 핸드벨이지만 그 속에 복음을 담아 사랑의 소리로 온 땅에 울려 퍼지는 물결이 되도록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