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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3일(주일) 찬양예배 시간에 ‘야곱과 라헬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본 교회 결혼상담실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직 짝을 찾지 못한 미혼 남녀들이 교회 안에서 진정한 믿음의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야곱과 라헬의 밤’은 그동안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뷔페식사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그룹미팅 형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1,500여 명이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열한 번째로 진행된 이번 ‘야곱과 라헬의 밤’은 김삼환 목사가 직접 참가자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각자 가슴에 번호표를 달고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으로 호흡을 맞춘 참가자들은 ‘야곱과 라헬의 밤’ 2.jpg행사에 앞서 먼저 찬양예배 특순시간에  남자 성도들이 여자 성도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바치는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찬양예배 후 많은 성도들의 관심 속에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긴장되고 쑥스러운 가운데 여성참가자들부터 한 명씩 강단에 올라와 자신의 나이와 직업과 이상형을 소개했다. 김삼환 목사는 “처음부터 내 마음에 드는 기준을 정해 놓고 거기에 맞추려 하면 상대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높이시면 누구든지 큰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영적 가능성을 바라보고, 가정에 주실 축복을 기대하며 상대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성령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면 이루지 못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한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믿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3.jpg다. 오늘밤, 많은 참가자들이 배우자를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야곱과 라헬의 밤’ 참가자는 남자 37세 이하, 여자 34세 이하로 연령을 제한했는데, 참가자 중에는 부모님이 25년째 본 교회를 섬기는 가정에서 자란 성도도 있었고, 등록한 지 겨우 3주가 지난 새신자도 있었다. 
 

 한 여성 참가자는 상대가 어떤 분이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당회장목사님을 닮으신 분이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여 성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 남성 참가자는 “결혼하면 아내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해 주고 맛있는 빵도 만들어서 기쁘게 해 주겠습니다. 가정경제도 100% 아내에

게 맡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4.jpg이번 참가자들은 참가 신청 후 찬양연습과 식사를 함께하며 상대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좋아하는 파트너를 써낸 후 맺어진 커플들은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금융계, 세무사, 대학 강사, 회사원 등 직업도 다양하고 이상형도 달랐지만 그들이 바라는 한결같은 소망 은 믿음이 돈독한 배필을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교회에서 봉사하며 믿음생활 잘하는 삶이었다. 
 

 미혼 남녀가 결혼을 하기 위해 많은 성도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고 소개하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참가한 만큼 ‘야곱과 라헬의 밤’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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