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1.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초청기도회
지난 11월 10일(목)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치러진 가운데 본 교회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초청기도회’가 진행되었다. 기도회의 모든 일정은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5분까지 계속되었다.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시작으로 마지막 5교시까지 수험생과 동일한 시간에 기도회를 가졌으며, 영역별 시험 시간마다 찬양인도자와 특순자, 설교자의 은혜로운 기도와 찬양과 말씀으로 뜨겁게 이어갔다.
이날 기도회에는 학부모는 물론 형제자매, 조부모, 친인척 등 7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드렸으며, 기도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가족들은 쉬는 시간에 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수험생 황진호 학생(고등 3-2부)의 어머니 이인순 집사(41교구 18구역)는 “오늘 진호가 잠실에서 시험을 보는데 예비소집일인 어제, 시험 볼 학교에 가서 기도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곧장 가게 해 달라고 기도드렸다.”라고 했으며, 기도회에 함께 참석한 외할머니 김선녀 타 권사(78세)도 “우리 진호가 5대째 신앙인데 증조할머니의 믿음을 많이 물려받았다. 앞으로 목회의 길을 가고자 하는 신실한 손자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실 줄 믿는다.”라고 전했다.
수험생 박하나 학생(고등 3-2부)의 어머니 이용순 집사(31교구 78구역)는 “하나가 2학년 때 큰 수술을 받게 되어 몇 달간 공부도 못하고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3학년 때부터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했으나 몸이 약하여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저 또한 올해 여선교회 회장직을 감당하느라 뒷바라지를 못해 주었는데, 주님께서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는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행사 2. 당회장목사님과 함께하는 식사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초청기도회’에 이어서 오후 6시 30분부터 예루살렘관 지하 대식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고3 교사를 위한 ‘당회장목사님과 함께하는 식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당회장목사님과 함께하는 식사’에는 500명이 넘는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김삼환 목사는 교역자 및 교사들과 함께 ‘야곱의 축복’을 부르며 그동안 수고한 학생들을 위로하였고, 수험생들에게 직접 갈비탕을 퍼 주며 일일이 격려하였다. ‘당회장목사님과 함께하는 식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험을 끝내고 하나님의 성전에 오니 날아갈 듯 기분이 좋다.”라고 기뻐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하나님과 교회와 당회장 목사님, 그리고 우리를 위해 언제나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있어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당회장목사님과 함께하는 식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방감으로 거리를 방황하며 탈선의 길로 가는 것을 우려하여 은혜의 동산이자 축복의 통로인 하나님의 성전에 모여 그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들이 함께하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행사 3. 새 친구 초청 찬양콘서트 ‘The Choice'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월드글로리아센터 2층 언더우드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새 친구 초청 찬양콘서트 ‘The Choice'가 열렸다. ‘The Choice'는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는 말씀처럼 믿음의 청소년들에게는 믿음을 재확인하는 선택의 자리가 되도록, 또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결단하는 자리가 되도록 기획하였다.
‘The Choice’에는 500여 명의 학생들과 100여 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험생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시간과 함께 초청한 새 친구들에게 말씀과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귀한 전도의 시간을 가졌다. 찬양콘서트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시험을 끝내고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니 마음이 평안하다.”라고 밝게 웃었다.
‘The Choice’는 11월 13일(주일) 총동원주일을 앞두고 새 친구 초청을 준비하는 은혜의 자리가 되었으며, 본 교회는 이번 찬양콘서트를 통해 영적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믿음으로 약속하신 축복의 땅 새 성전에서 믿음의 자리를 지키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