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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지난 9월 20일(화) 저녁 7시 30분 은혜교육관 403호에서 명성수화교실 2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올해로 제20기를 맞이한 명성수화교실은 매년 3월과 9월에 개강하고 초급반(매주 화요일, 은혜교육관 402호), 중급반Ⅰ(매주 화요일, 은혜교육관 403호), 중급반Ⅱ(매주 목요일, 은혜교육관 403호)로 나뉘어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에도 수화를 배우기 위해 수많은 발길들이 이어졌고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가운데 수화교실의 문을 열었다. 
  

 이날 손원재 목사(농아부)는 “여러분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발길로 이곳에 찾아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뒤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다. 현재 수많은 농아인들이 이단에 빠져 잘못된 믿음으로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수화를 배워 그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가교 역할을 해주시를 바란다.”라고 사명감을 일깨웠다. 
  

 유성귀 장로의 축복기도가 끝나고 수화교실 교사와 많은 도움을 줄 보조 교사의 소개에 이어 반별로 모임을 갖고 오리엔테이션을 끝으로 개강예배를 마쳤다.
 이번 신청자 중에는 나이 어린 학생부터 60세에 이르는 노부부까지 참여했다. 노부부는 현재 중국의 농아인 학교에서 봉사하고 있지만 많은 것을 배워서 더욱 보탬이 되려고 수화를 배우러 왔다고 하여 모두에게 큰 도전과 용기를 주었다.
  

 명성수화교실은 수화를 배우고 익혀 하나님을 모르는 우리나라 35만 명의 농아인과 전 세계의 농아인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상의 모든 농아인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명성수화교실에 더욱 많은 발길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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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사랑학교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9월 17일(토) 2학기 개강예배를 드렸다. 지난 8월 25일(목) 10시에 시작한 2학기 등록은 2시간 만에 거의 모든 프로그램의 정원을 채우게 되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다.
 2002년 5월 18일부터 시작된 사랑학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를 개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하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요일별, 학교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사회통합교육 훈련을 실시하는 방과 후 수업이다.
  

 월요사랑학교는 주로 ‘성경공부반’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말씀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2학기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되,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금요사랑학교의 프로그램이었던 ‘라면연구반’을 추가하였다. 또한 ‘컴퓨터 기초반’을 통해 혼자 컴퓨터를 다룰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화요사랑학교는 ‘러빛1, 2반(LOBIT-Love Bible Therapy:기존의 워십댄스와 차별화 된 장애우들을 위한 워십댄스 교육프로그램)’이 있고, 토요사랑학교에만 있었던 ‘돈관리반’을 신설하여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수요사랑학교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며, 또한 학생들의 단결력을 키우고 자신감, 성취감, 음악적 감각을 높이는 교육과 더불어 발성법, 호흡법 등을 수업하는 ‘중창반’이 운영된다. 또한 통합미술반을 신설하여 각자의 달란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목요사랑학교는 서로 다른 소리를 가진 다양한 악기들로 멋진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음악놀이반’과 전공자들의 확실한 지도로 기초부터 시작하여 마스터 할 수 있도록 돕는 ‘첼로반’과 ‘바이올린반’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드럼반’과 ‘기타반’을 신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로서 훈련을 받도록 했다. 
  

 금요사랑학교는 1학기와 같이 ‘라면 연구반’과 코일링, 판·석고작업 등의 다양한 도자기법을 통해 점토의 기본 특성을 익히고 입체를 표현하는 능력을 배우는 ‘도자기 공예반’이 진행된다. 또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고 집중력을 향상시켜 작업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비누공예반’이 격주로 진행되며, 와이어를 이용하여 다양하고 실용적인 사물을 만들어 보는 ‘와이어 공예반’이 있다. 이외에 ‘골판지공예’를 신설하여 골판지를 통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사랑학교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미술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시키고 창의력과 인지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아동 미술반’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성인 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익히며 심리적인 안정과 성취를 느끼도록 지도하는 ‘미술 성인반’이 있다. 또한 전문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공동작업과 토론을 통해 타인과 자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미술 전문가반’이 있으며, ‘종이접기반’에서는 종이접기의 기본을 익히며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종이를 활용한 실생활 용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도예반’은 점토 놀이를 통하여 점토의 순응력과 조형성을 배우며 조형의 기본요소와 형태를 익히면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자제품을 만든다. 또한 ‘돈관리반’에서는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돈 계산법부터 물건 구입하기, 가계부 작성하기 등을 교육한다. 이외에 ‘사물놀이반’, ‘태권도반’, ‘볼링반’, ‘요리반’ 등이 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탁구반’을 운영하여 절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의 운동량을 높임으로 하나님께서 쓰실 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훈련 받고 있다.
  

 사랑학교 2학기는 전체 32강좌에 연인원 266명이며, 수업은 9월 17일(토)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9월 19일(월)부터 11월 26일(토)까지 총 10주 동안 진행된다. 모든 강좌는 방과 후 수업으로 오후 5시부터 7시(단, 토요일은 오후 2시~4시)까지 교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랑학교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진행되고 있다. 그 은혜에 힘입어 2011년 2학기 사랑학교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임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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