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는 길림성의 수도이며, 동북 3성으로 한창 발전하고 있는 개발지역이다. 장춘시 아태 기독교회는 1990년 중국인 교회에서 조선족 5명이 모여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으며, 1994년 7월, 조선족 교회 담임 지경수 전도사(현재 담임)가 30~4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한족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1996년 12월, 장춘시 동삼 기독교회로 명칭을 바꿔 장춘시 첫 조선족 교회로 독립했으며, 동북신학원을 졸업한 지승일 전도사와 박지명 전도사가 부임하였다. 2003년, 장춘시 아태 기독교회로 개명한 후 안수를 받은 지경수 목사의 본격적인 사역으로 교회의 틀을 갖추게 되었다. 2001년에 명성교회의 지원으로 대지 3,300㎡(1,000평)의 낡고 작은 건물을 인수하여 2006년 기공예배의 첫 삽을 뜨게 되었다. 2007년 총 2,310㎡(700평)에 800석 규모의 새 성전이 3층으로 건축되었다. 2007년 12월 9일, 새 성전에서 감격의 첫 주일예배를 드린 후 2009년 연합 성탄절 예배에 1,000여 명이 참석하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이어졌다. 2011년 4월, 800여 명이 참석한 부활절 예배를 통해 장춘 교회의 부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1년 현재 조선어부와 한어부로 총 700여 명의 등록교인이 출석하고 있다. 지경수 목사는 2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아울러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성교회 남녀선교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세워진 장춘 아태교회에서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감사했다. 본 교회에서는 장춘시 아태교회 입당예배를 위해 담당교역자와 남녀선교회회원, 찬양대, 중창단, 현대무용단, 국악선교단, 솔리스트 등을 비롯하여 17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장춘시 아태교회 입당예배 성전을 통해 받는 복
8월 23일(화) 오후 5시, 지경수 목사의 사회로 장춘시 아태교회 입당예배가 진행되었다. 묵상기도와 신앙고백에 이어서 찬송가 93장으로 주님을 찬양했으며, 박영목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다. 한어부 찬양대는 찬송가 ‘죄 짐 맡은 우리 구주’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렸다. 김삼환 목사는 시편 132편 13-18절을 중심으로 ‘성전의 복’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부족하지만 명성교회의 남녀선교회를 중심으로 아태교회의 성전 건축에 참여하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로 인해 장춘시 아태교회가 초대교회와 같이 흠이 없고 정결한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금처럼 순수한 신앙을 잘 지켜 복음의 밀알이 되어 승리하기를 바란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 흘린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를 기억하고, 교회에 나와 받는 축복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 하나님과 우리의 만남은 그 어느 것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축복의 시간이다. 잘살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을 잘 믿어야 한다. 잘 믿고 교회에 잘 나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라고 축복했다.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임정근 집사의 찬양, 현대무용단의 율동, 국악선교단의 장고춤, 솔리스트의 중창 등 특순이 이어졌으며, 김삼환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장춘시 아태교회 입당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