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회 병원선교부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7일(화) 오후 2시 보훈병원교회에서 위로예배를 진행하였다.
이홍식 목사(보훈병원 원목)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윤영만, 김형란 총무의 기도에 이어서 김준회, 김대선 총무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조미숙 집사는‘살아 계신 주님’이란 찬양으로 환우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전하였으며, 환우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정영환 목사(본 교회 협동목사)는 시편 121편을 중심으로‘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여러분을 보면 건강하다는 것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우셨지만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나의 상처와 고통은 나만이 알 수 있기에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많은 것을 가져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고, 건강하다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 부딪히는 아픔이 많지만, 언제나 위로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더 큰 의지가 없으며, 모든 지혜의 근본은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 시간, 나라를 위해 싸우신 여러분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위로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크신 위로와 소망으로 늘 승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병원선교부 양승우, 민혜옥 집사의 사회로 2부 행사가 진행되었다. 술람미중창단은 첫 순서로‘너를 축복하노라’는 찬양을 통해 환우들을 축복하였고,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를 경쾌하게 찬양할 때에는 환우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동참하였다. 강호경, 윤선옥 집사는 아름다운 찬양과 율동으로 주님을 전하였다. 병원선교 중창단은 ‘인생길 험하고 마음 지쳐’, ‘오직 예수’ 찬양을 통해 환우들을 격려하였다. 양여천 형제(대학부)는 오카리나로‘Amazing Grace’를 섬세하게 연주했으며, 이날 기도와 사랑으로 준비한 모든 찬양은 환우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 주었다.
이루다 집사는“남편이 죽은 후 아이들을 키우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죽을 듯 일을 하였습니다. 당시 몸무게가 38Kg밖에 되지 않았고 병까지 들었지만 주일 성수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병원에도 가지 않고 약도 먹지 않았는데 주님께서 불쌍히 여겨 깨끗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보훈병원에서는 의사의 손길을 통해 주님께서 치료해 주십니다. 보훈병원 교회에서 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명성교회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라고 간증하였다.
조미숙 집사의‘여기에 모인 우리’찬양과 이홍식 목사의 감사 인사에 이어서 다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전우야 잘 있거라’를 부르며 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각 병실을 방문하여 떡과 선물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