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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본 교회 병원선교부(담당 김은자 전도사)는 지난 5월 26일(목) 선교부원 29명과 국악선교단 14명이 안동 ‘성좌원’을 방문했다. 이곳은 장애인이지만 장애인이란 말보다는 환자로 불리고, 가족이 있어도 평생을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고, 이웃은 한센인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이들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다. 일반 사람들은 한센병이 치료가 되지 않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지금은 ‘리팜피신’이라는 주사로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성좌원에서 생활하는 270여 명의 한센인과 그들을 돌보는 천사 같은 직원 40명이 병원선교부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성좌교회에 들어서자 성좌원 가족들이 우렁차게 찬송하며 예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날 김무년 목사(안동 성소병원 원목)는 ‘베데스다에 오신 주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강호도 원장이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의 깊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에배는 성좌교회 김정구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점심식사 후에는 정신량 집사가 공동 생일잔치를 진행하였으며, 정창근 장로의 인사가 있었다. 또한 김삼환 목사의 영상설교를 본 후 국악선교단원의 ‘주께서 왕이시라‘는 북춤과 ‘거룩한 성전’ 부채춤 공연으로 성좌원 가족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다. 이날 가족들의 공동 생일축하잔치를 위해 마련한 300개의 선물과 각자 준비한 150여 개의 선물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

 

 여러 순서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가는 선교부원들은 성좌원 가족이 흔들어 주는 손길을 가슴에 새겼다. 성좌원 가족들의 손은 우리와 달랐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더 깊고 뜨거웠다. 그들의 평균 나이는 78세였지만 건강하고 우렁차게 부르던 찬양이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병원선교부원들은 안동성소병원으로 향했다. 성소병원의 교회는 환우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바라보며 영적인 치료까지 겸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김삼환 목사의 영상 메시지와 국악선교단의 두 차례 공연은 교회를 가득 메운 환우와 직원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넘치게 하였다. 또 병원선교부원들이 부른 열정적인 합창은 모두에게  기쁨과 은혜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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