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01.jpg

bar.gif봄을 의미하는 하얀 블라우스에 화사한 노란 스카프로 단장한 ‘젊은 가정’의 아내들이 ‘해피하우스’의 주인으로, ‘러브 카페’의 바리스타로 변신하였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웃을 위한 섬김의 축제를 위해서 일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3월 18일(금) 본 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1층 마펫홀에서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젊은 가정’이 주관하는 ‘해피 하우스’와 ‘러브 카페’가 열렸습니다.
3월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당회장목사님께서는 섬김과 희생의 주제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은 젊은 가정들이 질병으로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작은 마음에서 이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단 하루였지만 이 날을 위해 수많은 기도로 준비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왔던 젊은 가정들….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헌신과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해피 하우스’는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물건들을 기증받아서 판매하는 새로운 방식의 나눔 가게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작부터 많은 성도들이 해피 하우스에 관심과 사랑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앙증맞은 인형으로부터 신발, 커피머신, 가방, 옷, 액세서리, 그릇 등에 이르기까지 기증자들의 애정이 담뿍 깃든 물건들로 풍족한 해피 하우스를 꾸미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물건에 담긴 마음이 사가지고 가는 여러 성도들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러브카페’, 왕초보지만 이날만큼은 멋진 바리스타로 변신한 ‘젊은 가정’ 집사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모든 동작은 아직 서툴고 실수 연발이었지만 웃는 얼굴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에 하나님께서는 참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같은 날 7시 30분에 당회장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로 문을 연 ‘박종호 찬양 선교사의 콘서트’는 그곳에 모인 많은 성도들에게 진한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젊은 가정’의 남편들로 구성된 ‘허즈밴드’들의 힘차고 멋진 찬양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바쁜 회사 일에도 불구하고 젊은 남편들이 기쁜 마음으로 열심을 내어 준비한 무대는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와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깜찍한 안무는 젊은 남편들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박종호 찬양 선교사의 찬양과 간증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깊은 울림을 준 찬양도 감동적이었지만 선교사의 간증은 특히나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가정이 올바로 서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바로 서야 한다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긴 시간이 된 것이지요.
온 가족이 함께했던 젊은 가정의 봄 축제. 찬양을 통해, 섬김과 나눔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이웃 사랑을 새로이 느끼게 해준 축복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만들어 짝지어 주신 부부와 가장 값진 선물인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축복하며, 사랑한다고 속삭인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1_03.jpg
김정민 집사<53교구 78구역>
주님께서 주신 것을 내놓을 때를 아는 선한 이웃들의 끝없는 섬김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 보답도 바라지 않고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의 모든 것을 차에 가득 싣고 와서 ‘러브 카페’가 가능하도록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형제님, 아직 어린 집사들을 기도와 헌신으로 꽉 잡아주셨던 권사님과 집사님들, 어느 위치에서든 불평 없이 섬기며, 오히려 더 내놓을 게 없어 아쉬워하던 젊은 집사님들,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며 힘겨웠음에도 한결같은 설렘으로 ‘러브 카페’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자리를 지킨 아기 엄마들의 아름다운 섬김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맛과 향 모두 기대보다 부족했을 터인데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카페를 찾아주신 성도님들, 난생 처음 에스프레소를 뽑고 스팀 밀크로 라테를 만드는 모습은 분주했고, 그 맛은 사람의 미각을 만족시키기에 많이 부족했어도 온 성도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집중하며, 하나의 성령 안에서 한 마음이 되기만을 기도했던 시간, 커피향보다 진한 주님의 향기가 가득했던 그 곳, 그래서 주님의 기적이 가능했던 아름다웠던 하루였다.


정혜림 집사<24교구 66구역>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것으로 기뻐하는 박종호 찬양 선교사님과 함께한 봄의 콘서트는 함께 찬양하고, 함께 박수치고, 함께 공감하며 은혜 받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당회장목사님께서 늘 강조하시고 말씀하시는 가정의 소중함을 또다시 깨닫는 귀한 저녁이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또는 유모차에 앉아 박종호 콘서트의 손님으로 온 어린아이부터 집사님, 권사님과 많은 성도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박종호 찬양 선교사님의 목소리와 찬양 가사가 마음에 닿으며 감동을 빚었습니다. 찬양뿐 아니라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며, 믿음의 가정이 얼마나 값지고 귀한 것인지를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 또한 콘서트 내내 남편과 손을 잡고 하나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찬양 속에 거하게 하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러주신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거죠~♬”로 시작하는 ‘당신만은 못해요’라는 곡은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하며, 부부간의 사랑과 믿음을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서로를 더욱 사랑하기로 다짐하면서 콘서트 내내 마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김윤정 집사<31교구 134구역>
젊은 가정 봄의 축제 가운데 ‘해피하우스’를 멋지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해피하우스’는 우리 젊은 가정 가운데 아파하는 가정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그들을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물건들을 나누며, 그들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게 시작하였지만 약 3주간 360여 개의 소중한 물품(도서, 전자제품, 주방용품, 의류, 유아용품 등)들이 풍성하게 기부되었고, 드디어 2011년 3월 18일 정오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물품들이 빠르게 팔려나갔고 성도님 모두가 기쁘게 사주셨습니다. 멋진 나눔과 기쁨의 자리였습니다. 또한 이 큰 행사를 매일 새벽 기도로 준비하고 사랑으로 헌신하는 집사님들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소중한 물품을 기부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귀한 수익금이 아픈 가정과 어려운 가정에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의 모습으로 다가가기를 기도합니다.


이신욱 집사<53교구 74구역>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젊은 가정 봄의 축제(박종호 콘서트)의 남편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리더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허즈밴드’는 남편(Husband)이라는 영어단어를 연상케 하는 ‘그녀들의(Hers) 무리(Band)’라는 의미로 젊은 가정 모임의 남편 집사님들이 봄의 축제를 위해 한시적으로 모였던 찬양모임이었습니다.
처음 젊은 남편들의 찬양팀 리더를 맡았을 때에는 바쁜 직장생활과 경험도 없는 내가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주님께 간절히 기도로 준비할 때에 최고의 지휘자와 반주자, 그리고 준비된 남편들을 붙여주셨고, 무엇보다 많은 믿음의 젊은 남편들을 보내주셔서 함께 기도하며, 봄의 축제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특별히 봄의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젊은 가정 남편들이 3월 13일 주일 저녁찬양예배에 특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참여하는 저희들에게는 큰 은혜와 감동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역사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저희들을 늘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당회장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bottom.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