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입대할 때는 모든 것을 다 버립니다.

 어제까지 입었던 양복도 벗고 어제까지 맸던 넥타이도 풀어 버립니다.

구두도 시계도 지갑도 다 집에 두고 옷만 간단히 입고 갑니다.

군에 입대하면 새로운 것으로 다 바뀌는 것입니다.

 

군에 가서 내 것을 버리고 군복으로 갈아입을 때

군인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는 내가 가진 것이 없어야 합니다.

있을 때는 오히려 갈아입기가 어렵습니다.

 

자격이 없을 때,

나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때 갈아입기도 쉽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미리 예비하신 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없을 때가 제일 큰 은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