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일부터 섬기는 신앙
큰일을 하려면 먼저 작은 일부터 배워야 합니다. 대기업 회장도 아들을 후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영업부와 공장에서부터 일을 가르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맨 아래부터 거치며 차근차근 올라와야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눈을 뜨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가는 교회마다 청소는 도맡아 했고, 20년이 넘도록 새벽종을 쳤습니다. 목회자들이 그런 일을 안 하려고 하면 하나님 앞에 절대로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는 존경받고 대접받는 높은 자리가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낮은 자리입니다. 빗자루 들고 화장실 청소부터 배워야 합니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성공하려면 기초부터 배워야 합니다. 서예를 제대로 배우려면 먹물 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배워야 대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거쳐야 할 단계를 거치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해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교회 나와서도 스스로 자신을 높이려는 사람은 은혜를 못 받습니다. 낮은 데서부터 은혜를 받고 한 계단씩 올라가야 하나님 앞에 큰일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도 일단 교회에 나오면 낮아져야 합니다. 교회 청소부터 하고 차량 안내부터 해야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으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머리 숙이고 허리 굽혀 겸손하게 섬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