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2월 29일(수), 한국 기독교 방송문화원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기독교 영상대전’에서 명성교회 대학부소속 4명이 제작한 휴먼 다큐멘터리 「릴레이 온유」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기독교 영상대전’은 미디어(영상) 콘텐츠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콘텐츠를 교회의 건강한 문화로 확장하고, 그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제5회 때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에 힘입어 그 규모가 급격히 커지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1차 심사를 통해서 총 17편의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12월 29일, 연동교회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열린 기독교 영상대전 본선 시상식에서 「릴레이 온유」는 다른 유수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마침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릴레이 온유」는 오랜 기간 투병하고 있는 온유에 대한 기존의 영상들과는 다르게 온유의 생명을 이어주는 1,500여 명의 앰브 봉사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영상이다. 영상을 통해 소개된 봉사자들 중에는 대학교 4학년 졸업반으로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 수능을 하루 앞두고 앰브 봉사를 하러 온 수험생, 어머니가 오랫동안 아프셨지만 밝은 모습으로 앰브 봉사를 하러 온 학생, 소중한 휴가 기간을 모두 온유와 함께한 군인 등 학업과 직장생활로 바쁜 청년대학부 봉사자들이 등장해서 온유의 앰브 봉사를 통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있다. 영상에 출연한 앰브 봉사자들은 하나같이 온유에게 봉사를 하러 왔다가 오히려 더 큰 것을 얻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 같은 봉사자들의 고백을 통해 지난 2년간 사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온유의 생명이 이어져 왔음을 알리고, 하나님께서 봉사자들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신 기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온유」 영상을 기획ㆍ감독한 김한나 성도(대학부 25기)는 수상 소감에서 “요즘 들어 온유 앰브 봉사자들의 발길이 줄어들어서 많은 성도들이 앰브 봉사에 참석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명성교회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와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앰브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또한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이 영상이 세계로 퍼져나가 온유의 아픈 몸을 치료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기도 때문일까? 이번 영상대전의 수상을 계기로 온유와 앰브 봉사자들의 봉사에 관한 내용이 ‘한 생명을 지킨 1,500명의 릴레이 손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2일(주일), 연합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네이버와 싸이월드 등 각종 포털사이트 1면에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국민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각종 언론사에서도 취재를 통해 심층 기사를 내보냈으며 KBS, MBC, SBS 등 방송 3사에서도 인터뷰 및 촬영 제의가 들어온 상태이다. 「릴레이 온유」 동영상은 기독교 영상대전 홈페이지 나 온유의 다음카페 ‘온유의 주님사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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