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를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지난 12월 1일(수)부터 시작된 ‘연말 특별새벽집회’가 성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31일까지 진행되었다. 명성교회의 힘은 기도이다. 특히 새벽기도는 명성교회의 원동력이며, 이 원동력이 살아 있어야 교회가 성장한다. 한 달 동안 이어진 ‘연말 특별새벽집회’를 통하여 모든 성도들이 강한 믿음의 무장을 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새벽집회는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로 준비한 찬양으로 더욱 은혜가 넘쳤다. 새벽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추운 날씨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본당은 물론 각 예배실까지 성도들로 가득 차 집회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했다. 새벽잠을 설치고 나온 탓에 성도들의 얼굴에는 때때로 지친 표정이 역력했지만 예배를 드린 후 은혜 받고 돌아가는 모습은 활기가 넘쳤다. 김삼환 목사는 연일 깊이 있고 감동적인 말씀을 전하여 새벽집회 내내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의 시간이 이어졌다. 2010년 12월은 유난히 춥고 기후의 변화도 심했다. 30년 만에 닥친 영하 16도의 강추위도 있었고, 10cm가 넘는 기습 폭설이 내려 온 세상이 새하얀 눈으로 덮인 새벽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들도 새벽기도에 대한 성도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명성교회 성도들은 아무리 춥고 눈이 쌓였어도, 길이 미끄러워도 새벽기도에 빠지지 않는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털옷으로 중무장한 채 성전을 향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차고 빨랐다. 강추위도, 새벽의 기습 폭설도 너끈히 이겨낸 성도들은 새해에 어떤 일이 닥쳐오더라도 넉넉히 승리할 줄 믿는다. 연말을 기도로 달려온 성도들이 은혜 가운데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봉우리가 있다. 바로 축복의 봉우리요, 은혜의 봉우리인 신년축복성회이다. 송구영신예배를 거쳐 곧바로 이어지는 신년축복성회는 2011년을 잘 달려가기 위한 충전의 시간이다. 먼 길을 달려가려면 충분한 연료를 준비해야 하듯이, 신년축복성회는 바로 믿음의 충전 기간이다. 특히 이번 성회 기간에는 평신도들은 하루 한 끼, 제직들은 하루 세 끼의 온전한 금식을 통해 영적 무장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기도로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 금식하며 뜨거운 기도로 시작하는 2011년,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온전히 지켜 주실 줄 믿는다. 오늘 저녁 신년축복성회에도 모든 성도들이 참석하여 뜨겁게 은혜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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