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자(창 35:1~7)’ 주제로 1일부터 5일간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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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교회가 지난 3월에 이어 1일부터 2009년 9월 두 번째 특새에 들어갔다. ⓒ뉴스천지 |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지난 3월에 이어 2009년 9월 두 번째 특별새벽기도회(이하 특새)를 열고 5일까지 5일간 여정에 들어갔다.
1일 9월 특새의 첫날을 맞아 새벽 일찍부터 많은 교인들이 몰려들었다.
이번 특새는 ‘벧엘로 올라가자(창 35:1~7)’란 주제로 진행되며 김삼환 목사가 동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벧엘은 하나님 집을 뜻한다”며 “국가와 가정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벧엘로 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CBS, CTS, C3TV에서 생중계했고, 1부(4시 30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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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특새 첫날부터 참석했다. ⓒ뉴스천지 |
재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김인수(20, 남) 씨는 “특새 기간을 맞아 더 간절히 기도하고자 참석했다. 잠을 이기기 쉽지 않지만 특새 기간 1부 예배에 계속 참여해 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직장을 다니느라 잘 참석치 못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는 한정수(58, 여) 씨는 “게을러서 기도를 많이 못했다. 자기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되는데 잘 안 된다”며 “온전한 신앙의 길로 바로 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모든 교인이 변화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힘든 몸을 이끌고 나온 양희석(81) 할머니는 “교회·나라·자녀를 위해 기도했다”며 “명성교회뿐 아니라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많이 하고 약자와 이웃을 돕는 알찬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할머니는 “많은 목사님들과 권사 및 장로들이 자신들이 최고인 양 권세만 부릴 줄만 안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변화돼야 교회가 변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또 “교인 모두가 성경을 깨닫고 사랑이 넘쳤으면 좋겠다”며 “특새 기간 이를 위해 계속 기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명성교회는 2011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500억 원 상당의 공사비를 들여 본당 옆에 새 성전건축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20일 1천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기공 감사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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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가 끝난 후에도 많은 신도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남아서 기도하고 있다. ⓒ뉴스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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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 ⓒ뉴스천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