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성교회 9월 1∼5일 특별 새벽기도회

[2009.08.30 18:31]  


새벽기도로 잘 알려진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다음달 1∼5일 특별 새벽집회를 개최한다.

'벧엘로 올라가자'(창 35:1∼7)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집회는 1부 4시30분, 2부 5시40분, 3부 6시50분, 4부 8시, 5부 10시 등 하루 5번 진행된다. 명성교회는 매일 6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성교회는 1980년 창립 이후 30년간 매년 특별 새벽집회를 개최해 왔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3월과 9월이면 전 성도들이 새벽을 깨워 기도한 결과 현재 10만여명의 교회로 성장했다"며 "새벽기도가 국내외 수많은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섬기는 교회로 자리잡게 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집회는 CBS기독교방송, CTS기독교TV, GOOD TV, 기독교IPTV에서 매일 2부를 생방송할 예정이며 1∼5부 모든 예배는 교회 홈페이지(MSCH.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외국인들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한 주문형 비디오(VOD)로 설교를 들을 수 있다. 명성교회는 이를 통해 연인원 1000만명이 방송과 인터넷으로 특별집회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삼환 목사는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도덕성의 혼란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은 지금 벧엘로 올라가 기도하는 것"이라며 "특히 새벽기도만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교회를 성장시키고 목회자와 성도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