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2009년 3월 특새 시작
‘풍성케 하시는 예수님’이란 주제로 5일간 열려
2009년 03월 03일 (화) 20:43:47 유택현 기자 yth23@allthatnews.co.kr
명성교회(김삼환 목사)는 3일부터 7일까지 2009년 3월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특별새벽집회(특새)로 유명한 명성교회(김삼환 목사)가 2009년 3월 특새의 첫날을 맞았다.
이번 특새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풍성케 하시는 예수님(요 10:10)’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김삼환 목사는 ‘풍성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이 바로 모든 것을 풍성하게 만든다”며 “현재 한국교회 내에 싸움이 벌어지는 것과 법정으로 치닫게 된 것은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해 풍성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새벽을 깨우며 거듭나게 하고자 CBS, CTS, C3TV에서 1~5부 모두 생중계했다. 특히 1부(4시30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예배 후엔 다음 예배를 기다리는 줄도 길게 늘어섰다.
이번에도 예년과 같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를 포함해 몽골과 도미니카 공화국 등 여러 해외교회 지도자와 성도들도 방문했다. 명성교회는 방문한 해외지도자들을 위해 연수프로그램도 마련해 현지 목회에 적용하여 부흥에 기여하도록 배려할 뜻을 밝혔다.
또한 교회 측은 이번 특새를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지정석과 주차장도 일정장소에 배치하고 농아인들을 위한 수화통역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루 예배 참석인원 6만명과 미디어 시청 1천만명을 목표로 성공적 집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특새 기간을 맞아 참석한 김종필(26) 형제는 “평소 새벽에 잘 나오지 못하다가 어머니랑 같이 나오게 됐다”며 “꾸준히 나와서 이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두고 간절히 기도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