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성케 하시는 하나님 은혜, 어려운 시기 헤쳐나갈 힘으로…"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시작 …올해로 29년째
CBS TV보도부 최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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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을 맞아 많은 교인들이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과 만나고 있는데요,

새벽기도를 통해 세계 최대 장로교회로 성장한 서울 명성교회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3월 특별 새벽집회가 열렸고 그 열기는 해외 교회지도자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최경배 기자의 보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비까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교인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교회를 찾았습니다.

경제난 등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고 있는 교인들이 새벽부터 교회를 찾은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얻기 위해섭니다.

지난 1980년부터 해마다 3월과 9월에 특별새벽집회를 열고 있는 서울 명성교회는 ‘풍성케 하시는 예수님’이란 주제로 올해 첫 특별새벽집회를 열었습니다.

첫날 집회에서 김삼환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하나님의 성전에서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담임>“우리는 모든 문제를 주의 성전에서 주의 은혜로 믿음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은혜로 해결받기 원하십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풍성한 축복을 주기 원하신다면서 각자 삶의 자리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풍성한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풍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며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송승석(56)/ 서울 송파구 거여동>"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신다는 부분에서 자심감을 갖고 앞으로 남은 여생을 아름답게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집회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케냐, 몽골,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서 교회지도자들이 참석해 새벽기도회 열기에 놀라워했습니다.

<윌신 기마로 목사(74)/ 탄자니아 아르샤>"이른 새벽에 많은 어린이들이 단상을 가득 메우고 기도하는 모습이 매우 놀랍고 은혜로웠습니다."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참된 신앙의 삶을 찾는 이들의 새벽기도는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ckbest@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