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이며, 대한민국 민영교도소 제1호인 아가페 기독교 소망교도소(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가 12월 7일(화) 오전 11시 교도소 대강당에서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소망교도소는 1995년 10월 한기총에서 기독교 교도소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와 건축비 부족 등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되었다가 결국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16년 만에 완공되어 지난 12월 1일(수)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감사예배에는 교계지도자와 유명 인사들을 비롯한 700여 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렸으며,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뜻깊은 자리였다. 교계에서는 방지일 목사(영등포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원로),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 림인식 목사(노량진교회 원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담임), 한기총회장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담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 담임) 등이 참석하여 소망교도소 사역에 힘을 실어주었다.
(재)아가페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는 예배에서 ‘새 사람이 되는 길’이라는 제하로 “소망교도소는 재소자들을 갈보리 십자가로 생각, 꿈, 말이 바뀌게 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소망교도소가 한국사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축사를 전달했으며, 곽선희 목사(재)아가페 고문, 이상득, 김영진, 황우여 의원과 도이 류이치 일본 중의원도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준공식에서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재범률을 낮추는 데 한국 교회가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재)아가페 이사장 김삼환 목사는 “아가페 기독교 소망교도소는 마른 뼈와 같이 소망 없는 흉악한 범죄자일지라도 복음이 들어감으로 그 안에서 은혜의 귀중한 생기의 능력이 나타나 자신도 살고 사회도 살리는 일꾼으로 만드는 요람이 될 것이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눈물로 기도해 주시고 헌금해 주신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또한 (재)아가페 이사장 김삼환 목사와 교계지도자 90여 명은 준공감사예배 전날인 6일(월) 저녁 재소자들이 거쳐 갈 각 방에 머물며 소망교도소와 나라와 민족, 재소자들을 위해 밤이 새도록 눈물로 기도했다. 소망교도소는 총 공사비 288억 중 아직도 더 모금되어야 할 약 90억 원이 남아있다.
소망교도소는 가족과 사회와 모든 사람들에게서 버림받은 재소자들을 복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변화시켜 출소 후 사회정착을 돕고, 재범을 방지하여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 되고,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되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소망교도소 소개 *정부의『민영교도소 등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기독교 신앙에 입각한 교정프로그램(신앙훈련, 생활훈련, 재활훈련 등)을 시행할 국내 및 동양 최초의 민영교도소. *재범이하로 잔여형기 1년 이상 7년 이하,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남성수용자 중 희망자를 선발하여 300명 수용예정. *새벽기도회 및 저녁식사 후부터 취침 전까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소망교도소 목표 *수용자와 가족을 사랑으로 변화시켜, *출소자 재범률을 4% 이하로 감소시키며, *궁극적으로는 가족공동체회복에 협력하고, *출소 후 직장과 지역사회 정착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양육하여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할 인재로 양성하고자 한다.
소망교도소가 걸어온 길 1995년 10월 한기총 내 기독교 교도소 설립추진위원회 발족, 전문위원 민영교도소 연구시작(위원장 이종윤 목사) 1998년 6월 박상천 법무부 장관에게 민영교도소법(안)을 만들어 기독교교도소 설립 건의(당시 김승규 검사장, 안창호 부장검사)하여 법무부 장관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 재가를 얻음 1999년 12월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국회통과 2001년 1월 아가페 설립 실무추진 위원회 구성(위원장-최성규 목사) 2001년 6월 재단법인 아가페 출범(초대이사장 김삼환 목사) 2003년 1월 기독교 민영교도소 부지매입(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일대 65,000평) 2003년 2월 법무부와 민영교도소 수탁계약 체결 2005년 6월 기독교 민영교도소 교육과정, 시범운영 실시(여주교도소 내, 1차 2005. 6 월~6차 2010. 8월) 2005년 11월 외룡리 주민 대표와 민원합의 2006년 12월 기독교 교도소 도시관리계획 승인(여주군청) 2008년 2월 기독교 교도소 건축허가(여주군청) 2008년 4월 기독교교도소 명칭을 소망교도소로 확정(법무부) 2008년 7월 건축공사 착공-건축회사:(주)서희건설 2008년 10월 22일 기공감사예배(여주군 소망교도소 건축 현장) 2010년 8월 소망교도소 직원 111명 선발 및 법무부 연수(3개월) 2010년 12월 1일 소망교도소 개소 2010년 12월 7일 소망교도소 준공감사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