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많이 차가워졌구나. 정신 나게 하려고 그런가보다 여기는 것도 괜찮겠다 싶은데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지? 사람은 생각의 지배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가능하면 좋은 생각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었으면 좋을 것 같고, 염려하는 마음이 앞서 두려움을 만들기 보다는 '이제껏 해 왔는데 뭐 어려울까' 그런 마음이면 더 좋을 것 같구나.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요구되는 시간이기도 한데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처럼 [삼상;17;32-사람이 낙담하지 말지니-원문으론 사람의 심장이 그 사람 때문에 추락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하셨잖아? 그러시면서 당황해서는 안 됩니다. 당황하면 실수하게 됩니다. ' 이 정도쯤이야'이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면 겁 낼 것 없습니다. 호랑이가 집 안에 있는 소를 공격할 때 자기가 나타났다는 것을 소가 알도록 바람을 이용한다고 하시면서  멀리 있는 호랑이 냄새를 맏고 소가 두려워서 매어있는 끈을 끊고 도망가다가 호랑이 한테 잡힌다고 하지 않으셨어? 주인이 있는 집에 그냥 있으면 잡히지 않을텐데 겁을 먹고 집을 나가서 당하는 거라고. 담대해야 하고, 평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지? 그래야지 '이 정도쯤이야' 하고 가야지 두려움은 덕이 될것이 없거든.

 

친구야!

힘들고 지친 날들을 잘도 참으며 왔구나.

모두에게 금메달을 주고 싶은데 나만 그런 마음은 아닐꺼라 생각해

너희들을 지켜보며 염려했던 모든 이들이 메달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금메달을 주고 싶어 할꺼야

너희들을 위해 수고하신 부모님마음도 금메달 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면 주고싶어하실걸 [내 아들 내 딸하시면서]

 

작은 소리에도 마음을 쓸어내려야 하는 일들이 수없이 있었을텐데 그럴 때마다 어떻에 마음을 정리하며 왔니?

누구보다 부족하다 느낄 때면 [더]해야지 하면서도 따라가지 못하는 마음은 더 아팠겠지?

누군가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서 또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싶어서 노력하였지만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점수에 마음아파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안쓰러웠다.

안정되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지켜볼 때면 더 마음이 아파서 빨리 끝나야 할 텐데 하는 마음이 간절했고,  한 번은 울수도 있겠지만 하루빨리 끝나서 울던지 웃던지 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곤 하였구나. 

 

잘 참으며 왔는데 

남은 몇일

마음에 감사를 담고 있어야 하는 것 잊지말기

하나님을 더 많이 요청하는 시간으로 보내기

반드시 이기리라 믿어. 반드시 승리하게 될꺼야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공부한 것이 아님을 알기에 어떤 상황가운데에도 낙심하지 않으리라 믿고, 주님의 맡기심을 이행하는 과정이라 여기며 최선을 다하기만을 당부할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