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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gif 저는 어렸을 때 아버님을 따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다녔습니다. 어린 저는 따분하기만하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이유 없이 방황하였으며, 가정과 사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저를 위해서 항상 기도하는 손길이 있었지만 그 때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저를 위해 기도하신 분은 바로 저의 아버님과 형수님, 그리고 김점분 집사님이셨습니다. 
 

 결국 형수님은 저를 1년 반 전에 명성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명성교회는 참으로 좋은 교회이고 김삼환 목사님은 훌륭한 목사님이시라고 소개하시면서 인도해 주었습니다.  밑지는 셈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명성교회에 나왔는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저는 걷잡을 수 없는 격정에 휘말렸습니다. 파란만장하고 혼란 속에 살던 저에게 목사님 말씀은 길이 되었고, 또한 삶의 방향을 잡아주었습니다.  언젠가 들었던 말씀이라 생각되는데“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말씀처럼 저는 길이 되고 빛이 되는 말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금년 3월 특별새벽집회에 나와 기도하던 중 시편의 말씀을 통해 저는 휘몰아치는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시편 23편에“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그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는 말씀을 전해주시면서 당회장목사님께서도 사망의 골짜기를 많이 다니셨지만 사람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승리하셨다고 전하셨습니다. 정말 목사님은 그런 분이시라는 것을 느끼면서 저도 그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또 시편 1편에 대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는 사람이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이고, 또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기독교인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읽고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 같은 사람이며 든든하게 교회에 뿌리를 내리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순간 저는 뼈저리게 저의 삶이 하나님 따라가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삶을 살아왔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당회장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제 삶에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가족교육을 받으며 교회생활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즈음 한 달에 한번 주일 새벽 3시 30분에 나와 차량안내봉사를 하고, 또 결혼예식부에서도 즐겁게 봉사하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말씀과 기도로 가르쳐 주시고 소망을 주시는 당회장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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