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도가 응답되면 우리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의 교만한 기도는 하나님을 곤란케 한다.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지 않으시면 하나님은 냉담하고 인색해 보인다.

그러나 응답해주시면 우리는 전보다 더 엉망이 되고 만다.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응답된 기도를 상당히 다른 것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영적인 권세는 다른 모든 권세들 보다 더 강력하다.

그래서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것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바란다고 그런 권세를 무턱대고 주시지 않는 것은

자비를 베푸시는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면 우리는 지나치게 부패되고

기도를 마치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려 들 것이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우리의 나쁜 버릇을 고치고 우리를 단련하고 정화한다.

그래서 영적으로 더 깊어지게 하고 더 탁월한 영적 권세를 갖게 한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우리를 보호해 준다.

응답되지 않은 기도는 우리를 깊어지게 하고 우리의 가면을 벗기고

우리를 변하게 한다.

기도를 계속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우리 영혼의 어두운 곳을 깊이 들여다 보고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러면 종종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버림받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는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이상하게도 미래에 응답 받을 기도들을 위해

우리를 준비시키고 정화하는 용광로 역할을 한다.

 

제럴드 싯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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