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욥 16:6)

 

이 구절은 친구들의 편협한 충고에 불만을 품고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절망하는 욥의 토로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받지 못하고, 침묵하거나 불만을 표시한다 해도

모두 소용없이 철저하게 소외된 상태입니다.

결국 소외된 인간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곳은 그를 창조한

하나님의 품 뿐이라는 저자의 의도를 암시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은혜' 의 배후에는 절망적인 고통을 통한 '하나님 사랑' 이 있습니다.

 

-<호크마 종합주석>

 

"고난의 때에 사람들과 변론하기보다 먼저 하나님께 토로하고

오직 변함없고 신실하신 주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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