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욥이 입을 열어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니라"(욥3:1)

 

욥은 누구보다도 질서 있는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 극심한

혼돈 속에 처합니다. 질서를 바라는 자에게 혼돈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하고 싶은 삶의 영역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욥은 환난뿐인 창조된 세계에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 욥은 그동안 믿음을 지켰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이처럼 견디기 어려운 고통은 순간적으로 우리의 인내를 앗아갑니다.

하지만 욥도 후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혼돈이라고 생각하는 삶조차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한 부분일 뿐입니다.

성도의 신앙은 인내와 함께 성숙해 갑니다.

 

"주님, 고난의 상황 속에서 비탄에 파묻히지 않도록 하시고,

제가 깨달을 수 없을 때조차 저를 붙드시며 고난 속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발견하고 힘을 얻게 하소서."

 

-생명의 삶 

 

CAEWDK3U.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