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찌는 듯한 무더위, 살갗이 데일것처럼 더운 날씨였어요.

벌써 그 더위가 좀 누그러들어졌다고 과거형으로 표현하게 되었네요.

그런 무더웠던 어느 날, 영광 해안도로를 갔었어요.

대나무가 즐비한 담양의 '소쇄원'으로 해서 어찌어찌 가다보니

해안도로까지 가게 되었는데, 영광쪽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서인

도로가 너무도 한적하더군요. 앞뒤로 오는 차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그늘 하나 없는 논밭으로 둘러싸인 농촌 풍경을 지나

한쪽으로 탁 트인 해안 풍경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너무도 아름답던데요. 차에서 내릴 수 없을 정도의 따가운 햇볕 때문에

사진을 몇장 담아오지는 못했지만요.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군데군데 숨겨진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리쬐는 따가운 태양만 아니라면 해안가를 걸어서 산책하는 코스도 좋을 것 같더군요.

따로 산책코스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여행지 소개같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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