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성전 지하 '오직 주님의 길' 에 가시면
이스라엘 성지에서 가져 온 고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간략하게 몇 가지만 사진으로 찍어 왔는데요, 이런 것들이 있답니다.
흐르는 눈물을 모아두는 '눈물병'입니다. 사람이 죽고나면 그 눈물병을 가장 성스러운 유물로
간직했다고 하네요.
'옥합'입니다.
옥합이 필요했던 이유는 나드라는 향유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이 워낙 고가이며 휘발성이 강해서
단단한 병에 밀봉이 확실하게 되도록 뚜껑으로 닫아야 했다고 하네요.
순례자의 물병입니다. 물이 귀한 곳이기에 물병에 물을 꼭 채워가지고 다녀야 했나 보네요.
라틴어로 '비아돌로로사' 라고 불린 십자가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가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걸었던 약 800m의 길과 십자가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어린 시절 교회의 새벽종을 치셨던 당회장 목사님이 기념으로 모아두었던 종들이라고 하네요.
이것도 목사님의 소장품입니다. 직접 투구를 쓰시고 찍은 사진도 보이네요.
고대 에디오피아인들이 읽었다는 양피지 성경입니다. 글씨가 그림처럼 생겼네요.
우리 선조들이 읽던 성경책인데요, 글씨가 세로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세로로 된 성경책을 읽는 분이 계실까요?
어두침침한 초롱불 앞에서 성경을 읽고 묵상했을 선조들의 신앙생활을
상상해보게 되네요.
이 외에도 이런저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