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진정한 저주인가?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사람들에게 편지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것은 아주 과격한 인사입니다.

오늘날 이렇게 인사를 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사역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전혀 과격한 메시지가 아닙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든 저주가 오며

 

실제적으로 저주 가운데 있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저주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를 향한 뜨거움이 없는 것입니다.

 

 

 

가난이 저주가 아닙니다.

 

질병이 저주가 아닙니다.

 

주를 향한 뜨거운 심장, 갈급한 마음,

 

눈물과 탄식이 사라진 것..

 

그것이 바로 저주의 상태입니다.

 

 

오늘날 이 메시지, 진정한 재앙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보편적인 메시지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은 도둑질을 했어요] 하면

[나쁜 사람이구만]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욕심이 많아요] 하면

[나쁜 사람이구만]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강도질을 했고 간음을 했고 남을 때렸어요] 하면

[나쁜 사람이구만] 할 것입니다.

 

 

[그 사람은 주를 갈망하지 않아요] 하면

 

[그건 그럴 수도 있지] 할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건 저주받은 상태야!]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신자들의 보편적인 인식상태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을 지어다..]

 

 

그것은 바로 저주를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스도를 향해서 미치지 않으면,

 

가슴이 터지지 않으면,

 

그것은 병든 상태이며 비극의 상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돈이 없어서 걱정하고 취업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질병을 걱정하고 관계를 걱정하는 이들은

많지만,

 

 

자신의 비참한 영적상태, 영적 가련함에 대해서

 

가슴을 뜯으며 신음하는 이들은 찾기 어렵습니다.

 

 

목숨을 걸고 주를 구하는 이들은 찾기 어렵습니다.

 

 

이 시대가 보편적으로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주를 향하여 주리고 목마르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미치도록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외치고 절규하고

피를 쏟으며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그분의 마음을 보여주시고 가까이 다가오셔서

교제할 사람을 찾습니다.

 

그분의 가슴은 지금도 짝사랑으로 갈급합니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분을 찾고 그분께 굶주린 이들을

 

찾지 못하시므로 그분은 슬퍼하시며

 

상한 심령으로 우리를 조용히 기다리십니다.

 

 

 

그분의 피에,

 

당신의 피로 대답하십시오.

 

 

그분의 절규에

 

당신의 절규로 대답하십시오.

 

 

교양있게, 우아하게 기도하지 말고 당신의 진액을 토하십시오.

 

눈물과 통곡과 포효하는 탄식으로, 찢어지는 가슴으로,

그분을 구하십시오.

 

주를 찾으며 해산의 수고를 하십시오.

 

부디 그 뜨거운 가슴을 되찾으십시오.

 

 

세상의 성공과 남들이 알아주는 것과 편하게 사는 것..

 

그런 것들이 무슨 가치가 있습니까?

 

 

잠시 후면 썩어질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오늘날 많은 교회가,

 

많은 성도들이 눈물을 잃었습니다.

 

 

그리움을 잃었습니다.

 

영혼이 차갑게 병들고 감각이 마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서 누리는 그 희열과

영광의 세계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며 자아의 영광을 추구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갈망하고 미치지 않는 이들은

 

자아의 영광을 구하며 육욕과 세상의 욕망의 포로가 되어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

 

주님을 문 밖에, 내 인생의 바깥에 쫓아내고

 

나는 부자라, 부족한 것이 없다고..

 

자랑하는 이 시대의 성향들.. 그러나 그것은 실패입니다.

 

 

주를 향한 미칠 것 같은 갈망이 식었다면,

 

눈물이 식었다면.. 그것은 실패입니다.

 

 

잠을 자다가 깨어 주의 임재가 그리워 미칠 것 같아서

 

절규하며 그분을 찾아 헤맸던 술람미여인의 심장을

 

우리는 가져야 합니다.

 

 

돈이 있어도 눈물을 잃지 않았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명예와 권세가 있어도

 

주를 향한 굶주림과 절규를 잃지 않았다면

 

그것은 저주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태에 있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외적인 풍성함 속에서 눈물을 유지하는 것은

 

많은 연단과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를 향하여 배고파하십시오.

 

굶주리십시오. 사모하십시오. 미치십시오.

 

당신의 심장이 주를 향하여 터지게 하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위하여 절규하다가

 

심장이 터져서 죽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이 주를 향하여

 

심장이 터져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

 

그 피에 당신의 피를 묻히십시오.

 

 

베드로도.. 바울도.. 모든 제자들도 다 주를 위하여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칼로 죽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고 껍질을 벗겨

 

죽임을 당하고, 끓는 기름 가마 속으로 들어가고..

 

그들은 모두 그것을 행복으로 여겼습니다.

 

스데반을 저주하고 증오하고 그를 죽이기 위해서

 

무서운 저주와 참소가 쏟아질 때,

 

그의 얼굴은 천사와 같이 빛났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주로 인한 고통을 행복으로 여겼습니다.

 

바울이 성령의 감동과 인도를 받고 자기 계획을 수정하고

 

빌립보로 갔을 때 그는 거기서 고초를 겪었습니다.

 

벌거벗기고 매를 맞고 발에 착고를 채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이게 뭡니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밤중에 일어나 찬송을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의 임재, 가까우심..

 

은혜가 너무 충만하고 기뻐서 그는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는 찬송하고 또 찬송을 하였습니다.

 

그 거룩한 임재 속에서 모든 죄수들은 숨을 죽이고

 

그 찬송을 들었습니다.

 

 

주님이 가까우실 때,

 

그것은 환경과 여건과 상관없이 천국입니다.

 

 

주님이 멀리 있을 때,

 

천만금이 있어도 그것은 지옥입니다.

 

 

 

부와 명예, 권세가 있다고 여유 있게 웃으며

 

거드름 피우는 이들..

 

그들의 영혼은 지옥의 깊은 곳에 있습니다.

 

 

주를 사랑하십시오.

거기에서 천국이 시작됩니다.

 

갈망을, 미칠 것 같은 그리움을, 사모함을 잃지 마십시오.

 

타오르는 심장의 불길을 유지하십시오.

 

모든 것을 빼앗겨도 그 심장을 잃지 마십시오.

그것이 천국을 누리는 것입니다.

 

 

갈망을 빼앗길 때,

 

거기에서 모든 지옥이 시작됩니다.

 

거기에서 모든 저주가 시작됩니다.

 

세상 모든 것을 얻어도.. 거기에는 결코 행복이 없습니다.

 

 

주를 향하여 절규를 토하십시오.

 

당신의 심장을 폭발시키십시오.

주님은 여유 있고 느긋하고 우아한 바리새인의 기도는

듣지 않으셨지만 무식하고 단순하며 갈급함으로

가슴을 찢는 세리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이 완악하고 음란하며 저주받은 악한 세대에서,

 

주를 향한 눈물을, 절규를,

 

탄식과 포효를 잃지 마십시오.

 

 

주여.. 제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당신에게 붙들림이 없을 바에는.. 죽는 것이 낫습니다..

 

이러한 갈망으로,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십시오.

 

주님은 갈급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주를 사랑하십시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모하십시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계명입니다.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주와 동행하며

세상이 알지 못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천국의 향취를

누려가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정원 목사-

 

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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