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회 장애인 선교부(담당 김은자 전도사)는 11월 22일(화) 오전 11시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여자 아동보호 치료시설인 ‘나사로 청소년의 집’(원장 최영재 목사)을 방문하였다
1부 예배에서는 특순으로 6인조 청소년들로 구성된 JXP 보컬팀이 ‘부르신 곳에서’를 찬양하여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김은자 전도사의 ‘You Raise Me Up' 찬양이 이어지자 청소년들의 눈동자 속에서 수줍은 미소가 보이고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이날 이병옥 목사는 시편 121편 1-8절을 중심으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권중원 장로(특수선교 위원회)는 인사말과 더불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였다.(김삼환 목사 설교집, 찬양 CD, 청바지, 알로에 크림) 예배를 마친 후 준비해 간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며 교제 시간을 가졌으며, 식사 후 설거지와 청소를 마치고 2부 순서인 ‘찬양으로 즐거운 가족 잔치’를 진행하였다
김은자 전도사와 중창팀(배은주 집사 외 5명)이 함께한 열린 찬양은 이들에게 세상의 즐거움보다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하는 체험의 시간이었다.
이어서 다시 JXP 보컬팀의 흥겨운 찬양으로 젊음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찬양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 놓았다. 또한 젊은 솔리스트 정진주, 정민지 자매의 찬양은 이들에게 도전의 시간이 되었으며, 윤선옥, 강효경 집사의 고전 무용과 현대 무용으로 모두를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되었다.
뜨거운 찬양을 통해 가슴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이 솟아나고 마주잡은 손으로 감사의 따스함이 전달되었고,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나사로 청소년의 집’은 수도권의 각 법원에서 6호 처분을 받은 14세~20세의 청소년들을 위탁받아 건강한 자아확립과 자기능력을 배양하여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기관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6개월 동안 정서 프로그램과 검정고시 등 인지발달 프로그램과 자기 보호를 위한 약물 오용 방지, 성교육 등 인권교육을 통해 사회적응 훈련을 받는다. 또한 원예, 도예, 제빵 등 기술교육도 병행하여 생애 전환기로 삼는다고 한다.
‘나사로 청소년의 집을 통하여 사회에서 받은 냉대로 소외된 삶을 살던 이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온전히 치유되고, 사회에 나와서도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