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설교
성경말씀 : 누가복음 12장 40절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말씀제목 : 예수님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종이 되자
할렐루야!
오늘 말씀 제목은 ‘예수님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종이 되자’입니다.
어느 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어요. 이 부자가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어서 종을 불렀어요. 그리고 종에게 말했어요.
“내가 멀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 너는 내가 올 때까지 나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고 다른 종들을 잘 다스리고 보살펴 주어라.”
종은 기뻤어요. 그리고 생각하기를 주인이 멀리 여행을 갔으니 아주 오래 걸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기 마음대로 생활해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종은 다른 종들을 함부로 대하고 때리기도 했어요. 먹을 것을 잘 주지 않아서 다른 종들이 불만이 많았어요. 또 주인의 재산을 갖고 잔치를 베풀고 먹고 마시며 술 취해서 놀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주인이 돌아왔어요. 주인은 자신이 책임을 맡긴 종의 나쁜 행실을 들었어요. 주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무척 실망하고 화가 났을 겁니다. 주인은 종을 엄하게 때리고 벌을 받게 했어요.
여러분, 지금 소개한 종은 아주 나쁜 종입니다. 이제 또 다른 종을 소개할게요.
이 종은 주인이 멀리 여행을 떠난 후, 다른 종들을 잘 다스렸어요. 먹을 것을 잘 나눠주고 불편함이 없이 보살폈어요. 주인의 재산을 불리기 위해 열심히 일했어요. 모든 것들을 장부에 기록해서 주인이 돌아왔을 때, 잘 알아볼 수 있게 했어요.
주인이 돌아왔을 때, 이 종의 착한 행실을 들었어요. 주인은 아주 기뻤어요.
“내가 없을 동안 이렇게 진실하고 지혜 있게 행했으니 나의 모든 재산을 계속 맡아서 관리하여라.”
이 이야기를 듣고 무슨 깨달음을 얻었나요? 예수님이 어느 때 오실 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몇 년 몇 월 며칠에 온다고 말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이단입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종은 우리들을 비유합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까 교회도 대충 다니며, 주일에 교회에 빠지고, 전도도 안하고 게으르게 사는 것은 나쁜 종과 같습니다.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열심히 믿음생활하며 주일성수하고 친구들에게 부지런히 전도하는 것은 착한 종과 같습니다.
여러분 지금 예수님이 오셔서 여러분 앞에 계시면 여러분은 착한 종처럼 당당할 수 있나요? 부끄러워서 숨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부끄럽다면 반성하고 지금부터 착한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황수관 교수님을 하시나요? 연세대 교수님입니다. 황수관 교수님은 경북대학교를 나오셨어요. 경북대학교를 나온 분이 연세대 교수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연세대는 우리 나라에서 서울대학 다음으로 좋은 대학입니다.
황수관 교수님이 연세대교수가 된 데는 사연이 있어요.
황수관 교수님이 비행기를 타고 갈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황교수님 옆에 신사분이 앉아 계셨어요. 황 교수님은 비행시간 동안 옆에 계신 신사분께 전도를 했어요. 아주 열심히 하나님에 대해 복음에 대해 말씀을 드렸어요.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릴 때, 명함을 그 신사분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연세대에서 전화가 왔어요. 교수 자리가 하나 있는데 와서 면접을 보라는 것입니다. 황 교수님이 연세대학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그 대학에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 바로 비행기에서 만난 신사분이었어요.
그 신사분은 열성을 다해 전도하는 황 교수의 모습에 감동했는데 마침 황교수님이 전공한 과목의 교수님이 한 분 필요해지자 황 교수님을 추천한 겁니다.
이렇게 열심히 주님의 일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좋은 일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늘 예수님을 기다리며 열심히 믿음 생활하는 지혜로운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