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설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말씀제목 :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자
할렐루야!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가셨어요. 가이사랴는 갈릴리 호수의 약간 위 북쪽에 있어요. 예수님이 거기서 제자들에게 물어보셨어요.
“얘들아,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어떤 사람들은 세례 요한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엘리야나 예례미야 같은 선지자 중에 한 명이라고 합니다.”
여러분, 세례 요한은 누구인지 기억하나요? 얼마 전에 세례 요한에 대한 말씀을 전했는데 기억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 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서 예수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한 사람입니다. 광야에 살면서 메뚜기와 석청(꿀)을 먹었어요. 세례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다가왔다!” 라고 외쳤어요.
또 요단 강에서 물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어요. 어느 날,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요단 강에 나오셨어요. 요한은 성령이 비둘기 같이 예수님의 머리에 임하는 것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아보았어요. 요한이 말했어요.
“제가 당신께 세례를 받아야 할 텐데 당신이 저에게 오시나이까?”
예수님이 대답하셨어요.
“나에게 세례를 베풀어라. 이렇게 해야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다.”
세례 요한은 아주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따르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르자,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히 여겼어요.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고 요한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말했어요.
엘리야는 누구인가요? 엘리야는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가 있던 시절에 선지자였어요. 이세벨은 아세라와 바알 같은 우상을 섬겨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선지자들을 다 죽였어요.
엘리야가 이세벨에게 진짜 하나님이 누구인지 겨루어 보자고 했어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제사장 850명과 엘리야가 시합을 했어요. 제단을 쌓은 후 제사장들이 제사를 지내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면 진짜 신이라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세라와 바알 제사장들이 하루 종일 기도하며 부르짖어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지 않았어요.
엘리야는 제단에 많은 물을 부었어요. 나무가 물에 젖으면 불이 붙지 않아요. 그리고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제단의 나무를 태웠어요.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기적을 보여 주신 겁니다. 아세라와 바알 제사장들은 모두 끌려가 죽임을 당했어요. 나중에 엘리야는 죽지 않고 불병거와 불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 같은 사람일까요? 예수님이 또 물어 보셨어요.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이때, 베드로가 대답했어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대답에 예수님은 아주 기뻐하셨어요.
“시몬 베드로야,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여러분,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복음을 들어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복음을 듣고 믿음이 생겨서 이렇게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인도하셔서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했어요. 베드로는 훌륭한 사도가 되어서 사람들이 베드로를 기념하기 위해 베드로 성당을 지었어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믿음의 반석에 우리도 서야 합니다. 우리도 베드로 같은 신앙 고백을 해야 합니다. 다 따라해 보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예수님을 잘 믿고 당당하게 신앙 고백을 함으로 축복 받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