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풍랑 중에 내려야 할 닻은?

 

                                                       (행 27:1-37)



 바울을 포함한 276명의 사람들이 대형 무역선을 타고 로마로 항해

가던 중 ‘유라굴로’라는 북동풍 만나 14일 동안 광풍 속에서 시달리게 된다.
절망 가운데 있던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인생은 항해이다. 세상에서 큰 광풍을 만났을 때 내려야 할 닻은?
4개의 닻이 있어야 한다. 닻이란 배를 한 곳에 머물게 하기 위하여

줄을 매어 물 밑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갈고리가 달린 제구를 말한다.



1. 말씀의 닻이 있어야 한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행 27:22).
계속되는 광풍 속에서 구원의 여망이 없어 지쳐있는 275명의 사람들에게
바울은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며 안심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어떠한 광풍이 분다 해도 말씀의 닻으로 의연하자.
예수님도 풍랑 중에 고난당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마 14:27)고 하셨다.



2. 믿음의 닻이 있어야 한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 27:24-25). 바울은 사람들을 안심시키며 자신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을 믿노라고 외쳤다. 광풍 중에 바울이 내린 것은 믿음의 닻이다.
바울의 믿음대로 276명이 광풍에서도 무사히 구원을 받았다.



3. 기도의 닻이 있어야 한다.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행 27:23). 바울을 제외한 275명은 모두가 유라굴로의 공포적인
광풍에 생의 희망을 포기하고 있던 그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와서 바울
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응답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군사 18만5천명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침공하던
전날 밤에 히스기야는 기도함으로 승리하였다(왕하 19:35).
*스펄젼목사는 기도는 하늘의 큰 도피항 이라고 했다.
우리가 환란 날에 내려야 할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닻이다.

 

 



4. 사명의 닻이 있어야 한다.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 27:24).
바울이 로마 황제 가이사 앞에서 복음증거를 해야 할 사명을 두고하신
말씀이다. “사명자는 어떤 경우에서든지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는 결국
죽지 아니한다”(리빙스턴).
- 투철한 사명을 가진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자신의 생명
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능력, 그리스도를 위해 죽기에 이르
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않는 힘을 가진 자다.

우리가 인생항해 도중에 큰 광풍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주께로부터 받은 사명의 닻을 내림에 있다.

결론.
인생의 큰 광풍을 만나거든 4개의 닻을 내려 헤쳐 나가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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