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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타임캡슐2030'다시보기ㄱ

 

bar.gif 명성교회 창립 31주년 기념 축하찬양예배가 7월 10일(주일) 오후 7시 30분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축하찬양예배는 창립 31주년 기념 행사준비위원회가 기획하고 채정우 집사(33교구 73구역)가 연출한 찬양드라마 ‘타임캡슐 2030’으로 진행되었다.

 ‘타임캡슐 2030’은 어린 시절 교회에서 잘 자란 주인공 사무엘이 교회를 멀리한 채 세계적인 성악가로 명성을 날리던 중 노래를 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2030년에 우연히 명성교회 타임캡슐 오픈 행사장에 참석하게 된 사무엘은 천사의 도움을 받아 행복했던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켰던 어린 시절을 뒤돌아보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결국 제 목소리를 다시 찾게 되어 세계적인 성악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공연에 앞서 김삼환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혜와 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교회는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의 열정과 순수함이 3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립기념 영상물을 통해 31년 전 홍우상가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명성교회 발자취를 뒤돌아보았으며, 서곡으로 김삼환 목사를 비롯한 연합찬양대와 온 성도들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를 찬양하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2030년 7월 7일에 있을 타임캡슐 오픈 행사장에서는 청년대학부 연합찬양팀의 찬양 ‘주님의 사랑’, ‘내 평생 사는 동안’이 울려 퍼졌다.
1980년 홍우상가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난 여성 연합중창단은 당시의 복장으로 ‘내가 매일 기쁘게’를 뜨겁게 찬양했으며, 어린이 합창단은 1983년 명성 어린이 최초 공연 때 불렀던 ‘내가 만약 나비라면’과 ‘구원열차’를 그대로 재연하여 성도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천사로 출연한 김도준 집사는 ‘Amor Dei’를 찬양했으며, 이어서 44교구 구역장, 권찰이 1989년 새 성전 입당 감사찬양으로 ‘주님께서 세운 교회’, ‘오직 예수’, ‘주의 옷자락’ 등을 불러 큰 감동을 주었다. 여성 연합중창단은 ‘실로암 메들리’로 1989년 4월, 243명의 새 신자 등록을 기념하는 부흥의 날 기념찬양을 했으며, 청년대학부 성악 전공자들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며 사무엘의 첫사랑을 표현했다.
 이동명 집사는 군대에서도 꿋꿋하게 믿음을 고수하며 ‘주기도문’을 부르는 주인공 사무엘로 출연했으며, 군 제대자들은 ‘십자가 군병들아’를 씩씩하게 불러 현역 부대원들의 영적 강인함을 보여 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드디어 첫사랑을 회복한 사무엘이 천사와 함께 ‘그 깊이와 넓음’을 찬양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목소리를 찾은 사무엘은 예술의 전당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르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게 된다.
공연이 끝난 후 김삼환 목사는 “우리 인간은 연약한 피조물이기에 언제든 주님을 멀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주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오는 과정을 잘 표현한 출연진에게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본 교회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성도들의 미래 자화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설했다. 이번 ‘타임캡슐 2030’을 통해 타임캡슐이 열리는 날 우리 앞에 펼쳐질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믿음으로 바라보며 각자의 자화상을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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